노보기 18홀 더한 박현경 “어디까지 노보기 플레이 이어갈지 저도 궁금”… 이예원의 104홀 노보기 겨냥

“이 대회 마지막날 전반까지 노보기로 마쳐야 105홀 연속 노보기 신기록이 가능하네요.”
지난주 E1채리티 오픈에서 54홀 노보기 우승을 거둔 박현경이 30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장에서 열린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도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이날 18홀 동안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로 6언더파 66타를 친 박현경은 오전조 선수중 선두 정윤지(8언더파 64타)에 2타 뒤진 공동 3위 그룹에 포진했다.
이달초 KL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마지막 6개홀 노보기와 지난주 54홀 그리고 이날 18홀을 더해 합계 78홀 노보기 행진(두산 매치플레이 제외)을 이어간 박현경은 이예원이 지난해 작성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04홀 연속 노보기 타이 기록까지 26홀을 남겨두었다.
10번홀부터 출발해 14(파3), 15번(파4) 홀 연속 버디와 17번(파4), 18번(파5) 홀 연속 버디에 이어 3번홀(파5) 이글을 잡고 깔끔하게 첫날 경기를 마친 박현경은 “지난주 노보기 우승을 할 때의 좋은 샷감이 남아있어 오늘도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쳐 기분이 좋다”며 “2m 정도 파 세이브 고비가 한 차례 있었는데, 잘 넘겼다”고 말했다.
3번홀(파5)에서 237야드를 남기고 투 온에 성공해 1.2m 이글 퍼트를 넣은 박현경은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이글이 나왔는데, 전에는 1년에 한 번 나오기도 어려웠던 걸 감안하면 요즘 샷감이 좋긴 하다”고 말했다.
박현경은 이번주 목표 가운데 하나로 “노보기 플레이를 어디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스스로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박현경이 104홀 노보기 행진을 넘으려면 이 대회 최종라운드 전반 9홀까지 합계 27홀을 노보기로 마쳐야 가능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노보기 플레이로 우승한 것을 포함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104홀 연속 노보기 신기록을 세운 이예원은 이날 첫홀(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이후 버디 7개를 잡고 타이틀 방어를 향해 경쾌하게 출발했다.
이예원은 “첫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지난주 컷탈락 여파가 있나 싶었지만 이후로 셋업과 샷이 잘 되면서 좋은 경기를 했다”며 “올 시즌 3승을 거뒀지만 의식하지 않고 매 대회 착실히 플레이 하면서 다음 우승 기회를 노리겠다”고 말했다.
정윤지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고 오전조로 마친 선수중 리더보드 맨 위에 섰다. 정윤지는 “오늘은 티샷, 아이언샷, 퍼트까지 모든게 순조로웠다”며 “특히 퍼트가 잘 돼 많은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전에도 샷은 좋았지만 퍼트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경기가 많았다”는 그는 “올해들어 하루 두 시간 정도씩 퍼트에 집중하면서 전체 훈련 가운데 퍼트연습에 제일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E1 채리티 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거둔 이후 두 번째 우승을 더하지 못한 정윤지는 “우승한지 벌써 3년을 다 채웠고 한 주를 더하고 있어 쫓기는 마음이 드는게 사실이다”며 “오늘 8타를 줄인 것은 모두 잊고 내일, 모레 모두 새로운 18홀을 친다는 기분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 |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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