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농협, 드론 활용 벼 제초제 살포 시범사업 ‘호응’

경기 여주농협(조합장 이병길)이 최근 올해 처음 선보인 드론 활용 벼 ‘중기제초제 입제 살포 시범사업’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시범사업은 10 농가의 논 8㏊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드론을 활용한 제초제 살포는 논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도 넓은 면적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어 고령화와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농촌 현실에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드론 방제는 정량 살포가 가능해 약효가 고르게 퍼지는 장점도 있다. 농작업 대행을 통해 농업 경영비를 절감하고 노동 부담도 덜어주는 효과를 거뒀다. 여주농협은 드론 살포에 드는 비용을 논 3.3㎡(1평) 당 50원으로 산정해 농가 부담도 최소화했다.
손순창 조합원(월송동)은 “매년 가장 힘들었던 제초제 살포를 드론 덕분에 빠르고 정확하게 마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내년에도 꼭 다시 이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주농협은 또 5월 28일에는 무인 보트를 이용한 벼 중기제초제 액상 살포 시연회도 열고 농가 의견을 수렴했다. 여주농협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드론과 무인 보트를 활용한 방제 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농가에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7월에는 드론을 활용해 이삭거름도 살포하기로 했다.
여주농협은 또 동여주농협과 함께 ‘청년농업인 드론 방제단’을 6월 중 구성해 벼 병해충 방제에 나설 방침이다. 두 농협이 협력해 청년농들이 첨단 농업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인 농작물 관리와 농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병길 조합장은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가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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