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우승하고 일장기 펄럭...'치욕의 벤치 신세' 일본 국대 주장, 방출 위기에도 리버풀 잔류 선언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엔도 와타루는 리버풀을 떠날 생각이 없다.
엔도는 29일 일본 ABEMA의 출연해 2024~2025시즌을 돌아보면서 리버풀에서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엔도의 거취는 일본에서도 굉장한 화제다. 일본 국가대표팀의 주장이 리버풀에서 뛰고 있다는 사실만 보면 괜찮지만 문제는 리버풀에서의 엔도의 입지다. 입단 첫 시즌 엔도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신뢰 아래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면서 리버풀에서 준주전급 선수로 올라섰다. 리버풀 팬들도 엔도의 활약에 만족했다.

시즌을 통틀어 32경기에 출전한 엔도지만 시간으로 보면 900분도 되지 않는다. 리버풀에게 중요한 프리미어리그(EPL)과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엔도는 단 2경기밖에 선발 출장하지 못했다. 슬롯 감독의 계획에서 사실상 배제됐다고 봐도 이상하지 않은 시즌이었다.
엔도는 이를 두고 "이기고 있을 때 내가 투입돼서 승점 3점을 확실히 지켜내는 것. 그런 역할은 어떤 의미에선 스스로 쟁취한 것이기도 했다. 주어진 상황 속에서 내가 팀에 어떻게 공헌할 수 있을지를 계속 고민했다. 물론 만족하진 않지만, 하나의 우승 기여 방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돌아왔다.

하지만 엔도의 생각은 리버풀 잔류였다. 그는 "친구들한테 연락도 오고, 가족들도 '어떻게 할 거야?'라고 물어본다. 가끔 다른 선수들과도 '내년에 너 여기 있어?' 같은 얘기를 하게 된다. '난 일단은 있을 생각이야'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엔도는 자신의 역할이 커지지 않더라도 팀에 남을 생각이었다. 그는 "역시 리버풀은 그만큼의 (가치를 지닌) 클럽이라고 생각한다 리버풀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그걸 일부러 포기하고 다른 팀으로 이적하고 싶냐고 묻는다면, 꼭 그렇지는 않다. 리버풀에서 얼마나 많은 타이틀을 얻을 수 있을지, 그 점에 집중해서 계속 도전해 나가는 것이 제 커리어를 가장 멋지게 만들어줄 거라고 믿고 있다. 현재로서는 잔류를 예상해도 괜찮다"고 말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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