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4시] “글로벌 역량 강화”…경주선덕여중, 몽골 울란바트로 방문 

이승표 영남본부 기자 2025. 5. 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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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외국인 근로자 사진 전시회' 개최
경주시, 복지협의체 통해 민·관 협력 강화

(시사저널=이승표 영남본부 기자)

  국경을 넘어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몽골 울란바트로를 방한한 경주 선덕여중생들이 체험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 선덕여중

경주선덕여자중학교 교사와 학생이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몽골 울란바타르학교를 방문했다. 선덕여중의 이번 몽골 방문은 재학생들이 다양한 문화 속에서 협력하는 경험을 통해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국제감각과 다양한 소통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서 추진됐다. 

선덕여중은 이번 방문에 앞서 몽골 울란바트로학교와 온라인으로 화상회의와 협업 프로젝트를 비롯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 및 공유 등의 활동을 가지면서 친분을 다져왔다. 이를 계기로 울란바타르학교와 협업해 '상호 방문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4박 5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선덕여중의 이번 몽골 방문은 교육 봉사와 환경 보호활동을 목적으로 진행되면서 울란바트르학교 학생 18명과의 매칭을 통한 현지 교육 시스템 등을 체험했다.

또 양국 간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몽골 학생들에게 한국어 및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교육 봉사 프로그램'도 가졌다. 이와 함께 환경 보호 캠페인을 비롯한 쓰레기 줍기 활동을 포함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도 양 학교 간의 교류 의미를 더욱 값지게 했다. 이 가운데서도 자이승 전망대와 수흐바타르 광장 및 아라야발 사원 방문과 밤에 이루어진 '몽골의 별 헤는 밤'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몽골 방문의 의미를 한층 더 새롭게 했다는 것이 학교측 평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에게 몽골의 문화와 자연을 폭넓게 체험하는 기회 제공과 함께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제공케 했다. 이 과정에서 현지 울란바타르학교의 한 학생은 "몽골에 부는 한국 문화의 유행으로 평소 한국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고 말하고 "이번 교류로 한국 문화를 더욱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기회가 돼  한국에 꼭 한 번 가보고싶다"며 선덕여중의 울란바트로 방문을 크게 반겼다. .

선덕여중 강환수 교장 "이번 국제교류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개방적인 태도를 가지고, 학생들이 협업 활동을 통한 문제 해결력과 창의적 사고를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경주시, '외국인 근로자 사진 전시회' 개최

경주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센터장 한진억)는 지난 28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외국인근로자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은 경주지역에서 다양한 국적과 업종에서 종사하며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직접 촬영한 것으로, 이들의 일상과 노동·문화가 담긴 30여 점의 사진작이다. 이 전시회를 위해 시는 지난 4월 한 달간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사진 공모를 했다.  

전시회는 시의 근로자종합복지관(5월 28일∼6월 30일)과 경주시청(7월 7∼11일)에 이은 지역 유관기관(7월 12일 이후, 장소 추후 공고) 등에서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한진억 센터장은 "이번 전시는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기획됐다"며 "외국인근로자의 삶을 사진으로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했다"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28일부터 경주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2025 세계인의 날'을 맞아 전시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 사진공모전' 모습 ⓒ경주시

아울러 "사진을 통해 외국인근로자를 이방인이 아닌 우리의 이웃으로 인식하고, 내외국인이 함께 문화적 가치를 나누고 즐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현곡면에 소재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3층에 위치해 있다.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생활·노동·법률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요람이다.

◇ 경주시, 복지협의체 통해 민·관 협력 강화

경주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약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의체는 2024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 추진 실적 보고와 2025년 핵심사업 운영 방안 설명 및 각종 심의 안건 처리 등을 의제로 심의했다.

주요 안건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권리구제 여부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발굴한 80개 복지특화사업에 대한 심의 및 의결이 이뤄졌다. 이 외에도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복지 체계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전체 회의가 열렸다. ⓒ경주시

김동엽 민간위원장(경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앞으로도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지역 특성과 복지 욕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아동·장애인·여성·노인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복지도시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주낙영 시장은 최재필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주지사장을 신규위원으로 위촉하고,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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