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수업 중 일부러 속옷 노출한 체육 강사 집유
유영규 기자 2025. 5. 30. 15:30

▲ 청주지법
초등학교 체육 수업 중 여학생에게 일부러 자기 속옷 일부를 노출한 강사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신윤주 부장판사는 오늘(30일) 아동학대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40대 A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부장판사는 또 A 씨에 대해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과 3년간의 아동 관련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습니다.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기간제 체육 강사로 재직한 A 씨는 2022년 가을 학교 강당에서 B양(당시 11세)에게 자기 속옷을 고의로 노출해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 씨는 운동 경기를 하는 강당에서 이를 지켜보는 학생 무리에 섞여 B 양에게 "난 빨간색 팬티를 입는다"며 입고 있는 속옷을 밖으로 잡아당겨 일부를 보여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는 비슷한 시기 강당에서 체육 수업을 마치고 교실로 돌아가려는 B 양을 밀쳐 넘어뜨리고, 15초가량 도구실에 가둬둔 혐의도 받습니다.
신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교사로서 아동학대를 방지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도 오히려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다만 초범이고, 피해 아동의 부모와 합의한 점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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