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임진희, US여자오픈 첫날 선두
미국 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총상금 1200만달러) 첫날 김아림(30)과 임진희(27)가 공동 선두로 나섰다.

30일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 힐스(파72·674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김아림과 임진희는 예리미 노(24·미국), 에인절 인(27·미국), 다케다 리오(22·일본), 줄리아 로페즈 라미레즈(22·스페인)와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선두를 달렸다. 김아림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 임진희는 버디만 4개를 기록했다.
김아림은 2020년 처음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한국 선수 US여자오픈 우승은 1998년 박세리(48)를 시작으로 11번째였고, 이후로는 한국 선수 우승이 없었다. 장타자 김아림은 이날 1라운드 출전 선수 중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 공동 7위(264.6야드), 홀당 평균 퍼트 수 공동 8위(1.6개)를 기록했다. 1번홀(파5)과 3번홀(파4)에서 각각 13m, 10m 긴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
김아림은 “US여자오픈은 긴 역사와 매우 어려운 코스 세팅 때문에 우승하고 싶은 대회”라며 “US여자오픈 우승자는 샷도 잘하고 퍼트도 잘하고 모든 것을 잘 운영해야 하고 모든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2020년 US여자오픈 우승 전까지) 한국에서 활동했고 모든 것이 친숙했지만 더 성장하기를 원했기 때문에 LPGA에 도전했다”며 “남은 사흘 동안 오늘과 똑같이 플레이하고 집중하겠다”고 했다.

임진희는 이날 1라운드에서 보기를 한 개도 기록하지 않은 선수 2명 중 하나였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임진희가 LPGA 투어 대회 1라운드 선두로 나선 것은 처음이다. 임진희는 지난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2라운드 때도 선두를 달리다가 8위로 마친 바 있다.
임진희는 “그린 스피드가 정말 빠르지만 그린이 단단하지는 않다”며 “그래서 티샷을 페어웨이로 보내면 버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페어웨이 안착이 첫째로 중요하다”고 했다. “지난해 US여자오픈(공동 12위) 당시 같은 홀이라도 라운드마다 상황에 따라 샷을 다르게 해야 한다는 걸 배웠다”며 “약간 긴장되지만 오늘처럼 플레이한다면 뭔가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국 여자 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황유민(22)이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로 공동 7위(3언더파)에 올랐다. 황유민이 US여자오픈에 출전한 것은 처음이다. 이와이 지사토(23·일본)와 하타오카 나사(26·일본), 가와모토 유이(27·일본), 치아라 탬벌리니(26·스위스)도 황유민과 나란히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7위다.
전지원(28)이 공동 12위(2언더파), 윤이나(22)와 최혜진(26), KLPGA 투어 마다솜(26)과 노승희(24)가 공동 19위(1언더파)를 달렸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27·미국)는 공동 34위(이븐파),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리디아 고(28·뉴질랜드)는 공동 59위(1오버파), 신지애(37)와 유해란(24), 김효주(30)는 공동 89위(3오버파)였다. 2라운드 경기는 한국 시각으로 30일 오후 8시45분에 시작한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이란, 카타르·바레인·UAE·쿠웨이트 대규모 공습
- 1979년부터 이어진 악연...격동의 미국-이란 관계
-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박범계, 출판기념회서 삭발
- ‘이란 리스크’ 현실로… 호르무즈 해협 막히면 정유·해운·항공 ‘비상’
- 여성과 욕조 사진 공개되자... 클린턴 “엡스타인 범죄 몰랐다”
- 네타냐후 “이란 위협 맞서 미국과 공동작전”
- 아이젠하워, 처칠도 놀란 이승만의 승부수 ‘반공포로 석방 사건’
- [속보] 이란, 이스라엘에 미사일·드론 보복... “아이언돔 요격 중”
- LPGA 유해란, 선두와 1타 차...시즌 첫 승 도전
- 봄철 젠틀맨의 보드라운 손을 위한, 핸드 로션 셀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