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또 미뤄지나… 현대건설, 부지공사 불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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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에 참여하지 않겠단 뜻을 밝혔다.
30일 현대건설은 "안전 및 품질 확보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공기 확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맡은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수의계약 절차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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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말 개항 목표 ‘적신호’
(시사저널=오유진 기자)

현대건설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에 참여하지 않겠단 뜻을 밝혔다. 수의계약 대상 업체였던 현대건설이 사업 불참을 선언하면서 2029년 말 개항 목표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30일 현대건설은 "안전 및 품질 확보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공기 확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맡은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수의계약 절차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가덕도신공항 기본설계안'을 통해 기존 공사 기간(84개월)에서 24개월을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연약지반의 안정화 기간(17개월) 및 공사 순서조정(7개월)에 추가 공사기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국토부가 이를 거부하면서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됐다.
현대건설은 "국민의 안전을 담보하기에는 부족한 기본계획상의 오류를 바로잡은 것임에도 추가 공사비 요구, 특혜 의혹, 사회적 책임 회피 등의 비판을 제기하며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박탈을 요구하고 있다"며 "사익 때문에 국책사업 지연 및 혈세 투입을 조장하고 있다는 부당한 오명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 측은 향후 기존 컨소시엄이 와해되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현대건설은 "공사 재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건 당사가 속한 컨소시엄의 입장이 아닌 당사의 단독 입장 표명"이라며 "컨소시엄이 사업 참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과 관련된 모든 권리를 포기하고,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건설 컨소시엄에는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등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 규모는 약 10조5000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고 국책사업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기본설계 관련 보유 권리를 포기하고 후속 사업자 선정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신공항 건설의 핵심 사업이다. 국토부가 지난해 사업자 선정을 위해 4차례 경쟁입찰을 진행했으나 모두 유찰됐다. 지난해 9월 수의계약으로 전환되면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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