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으로 귀화한 'MVP' 로슨, 중국 CBA 리그 남을까?…"재계약 대상 포함"

[점프볼=홍성한 기자] "디드릭 로슨은 우리 팀 외국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재계약 계획에 당연히 포함됐다."
2023-2024시즌 원주 DB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53경기에서 평균 30분 41초 동안 21.8점 9.8리바운드 4.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던 로슨. 그해 DB는 정규리그에서 우승했다. 외국선수 MVP와 베스트5는 당연히 그의 몫이었다.
뛰어난 기량에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귀화선수 후보로 언급되기도 했다. 그랬던 로슨을 우리는 이제 국제무대에서 상대로 만나야 한다. 레바논 농구협회가 지난 24일 새로운 귀화선수 로슨과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오는 8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에 출전한다. 호주와 카타르, 그리고 레바논과 같은 조에 묶였다. 1위는 사실상 정해졌다. 세계적인 강호 호주의 벽은 너무나 높다. 대한민국은 2위 자리를 두고 레바논과 경쟁해야 하는 셈인데 로슨이 합류해 난이도가 상당해진 상황이다.
로슨은 2023-2024시즌을 끝으로 중국 CBA로 향했다. 신장 플라잉 타이거스 소속으로 46경기 평균 30분 5초 출전 16.4점 3점슛 1.5개(성공률 37.2%) 10.0리바운드 4.3어시스트 1.5스틸 0.9블록슛을 기록, 곧바로 팀 핵심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렇기에 로슨의 귀화 소식은 중국에서도 관심을 받았다.
중국 '소후 닷컴'은 "로슨은 지난 시즌 가장 안정적인 외국선수로 팀 공격과 수비 전술의 핵심이었다. 레바논은 아시아 최고 가드 와엘 아락지를 보유하고 있다. 로슨과 조합은 아시아에서 굉장히 경쟁력이 클 것"이라고 바라봤다.
자연스레 신장과 재계약 여부도 언급됐다. '소후 닷컴'은 "지난 시즌 총 6명의 외국선수가 신장에 있었다. 그중 로슨이 가장 뛰어났다. 이런 평가는 곧 신장의 외국선수 재계약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레바논 농구협회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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