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생 비자 인터뷰 일시 중단… SNS 검열 강화로 혼란 가중

클럽이민의 김민경 미국 변호사는 29일 YTN 라디오 프로그램 '슬기로운 라디오생활'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 국무부의 비자 인터뷰 예약 시스템에서 F(유학), M(직업훈련), J(교환방문) 비자 인터뷰 일정이 전혀 잡히지 않는 상황”이라며 “비자 인터뷰를 받지 못하면 비자 발급이 불가능해져 미국 입국 자체가 막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트럼프 행정부 이후, 이전에는 승인되던 학생 비자도 거절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인터뷰에서 비자 거절률이 40%에 육박한다는 보고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에 체류 중인 유학생들 사이에서도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김 변호사는 “미국에 유학 중인 학생들이 한국에 잠시 나왔다가 재입국 시 체류 비자 발급이 거절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일부 학생들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비자가 취소되기도 해, I-94를 자주 확인하며 합법적인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조치의 일환으로, 미국 국무부는 유학생 비자 신청자에 대한 SNS 검열을 강화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SNS 검열에서 반유대주의 성향을 확인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이는 미국 수정헌법 제1조에서 보장하는 자유로운 종교활동을 방해하는 부분이어서 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변호사는 “미국에서 유학을 목표로 한다면 SNS 활동을 자제하거나 계정을 삭제해 비자 발급이 안되는 빌미를 제공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미국에 체류 중인 유학생이라면 방학 동안에도 한국에 나오지 않고, 미국 내에서 영주권 취득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발맞춰 미국 이민 전문 기업 클럽이민은 오는 6월 14일 토요일 오후 2시, 미국 내 안정적인 체류와 미래 정착을 위한 ‘미국 영주권 취득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유학생 비자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미국 투자이민(EB-5)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영주권 취득 전략과 사례를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자녀의 미국 내 학업과 진로, 체류 신분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고자 하는 학부모들에게는 실질적인 로드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경 미국 변호사를 포함한 미국 이민 전문가들이 직접 참석해, 비자 정책 변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 방법과 신속한 영주권 획득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조효민 기자 jo.hyo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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