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오늘 오후 긴급 기자회견…'의원직 제명안' 관련 입장

구민주 기자 2025. 5. 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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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 일정 취소 후 오후 5시20분 국회서 기자회견
오전 당원들에 보낸 “토론 중 부적절 표현 사과”도 거듭 밝힐 듯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유세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사전투표 둘째 날인 오늘(30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향한 의원직 제명안 관련 입장을 발표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이 후보가 당초 예정돼 있던 서울 대학로 유세 일정을 취소하고 오후 5시2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캠프에 따르면, 이날 기자회견 주요 내용은 최근 대선 후보 TV 토론회 중 나온 '여성 신체 발언'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이 후보의 의원직 제명을 거론하고 있는 데 대한 입장이 될 것으로 파악됩니다.

또한 이날 오전 이 후보가 당원들에게 보낸 이메일과 유사한 내용으로 국민을 향해 한 번 더 사과 메시지를 낼 방침입니다.

앞서 이 후보는 오전 당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자신의 발언 논란과 관련해 “모든 책임은 저 이준석에게 있다. 그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고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는 “정치를 시작한 이래 늘 국민 앞에 진심으로 서겠다는 다짐으로 임했다. 그러나 의욕이 앞선 한순간의 경솔함으로 그 다짐을 지키지 못한 순간이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절제된 자세로 임하겠다”고 했습니다.

캠프의 한 관계자는 이 후보의 메시지와 관련해 “이전부터 이 후보를 도와온 당 안팎의 사람들 사이에서 좀 더 깔끔하게 사과를 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점심시간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 산책 유세를 진행하며 직장인과 대학생을 만난 데 이어 오후엔 서울 동작구 중앙대를 방문해 유세를 이어갑니다. 이후 국회서 기자회견을 마친 다음 신촌 유세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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