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사랑받는 '한국 주장' 또 있을까..."입단 당시 쏘니가 나를 많이 도와줬다, 훌륭한 사람" 부주장의 '고백'

장하준 기자 2025. 5. 3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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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캡틴을 향한 찬사를 보냈다.

토트넘 홋스퍼 관련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인사이더’는 29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현지 인터뷰를 전했다. 그리고 로메로는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향한 찬사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로메로는 “손흥민은 훌륭한 사람이고, 놀라운 사람이다. 내가 처음에 토트넘에 왔을 때 영어를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 그때 손흥민이 나를 많이 도와줬다”라고 말했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센터백으로, 강력한 대인 방어와 투지 넘치는 플레이 스타일로 유럽 무대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왔다. 로메로는 아틀레티코 벨그라노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2018년 이탈리아의 제노아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그는 곧바로 제노아에서의 단 한 시즌 만에 세리에A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급부상했고, 이를 눈여겨본 유벤투스가 2019년 그를 영입했다. 하지만 즉시 전력감은 아니라는 판단이었고, 다시 제노아로 임대를 보내며 경험을 쌓게 했다.

이후 로메로는 아탈란타에서의 임대 생활을 통해 더욱 성장했으며, 2020-21시즌에는 세리에 A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되는 등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거침없는 태클과 공중볼 경합 능력, 그리고 빌드업 가담 능력까지 겸비한 그는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레이더에 포착됐고, 2021년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 입단 이후 그는 팀의 수비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거친 플레이로 인한 잦은 카드 수집은 흠이지만, 토트넘에 없어선 안 될 센터백이다.

이어 지난 시즌부터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을 받고 부주장으로 임명되며 손흥민과 함께 주장단을 꾸렸다. 그리고 지난 22일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어낸 뒤, 손흥민을 향한 찬사를 보냈다.

한편 앞서 또 다른 부주장인 제임스 매디슨도 손흥민을 극찬하며 화제를 모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8일 매디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매디슨은 지난 22일에 있었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우승 순간을 회상하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매디슨은 “나는 사이드라인에 있었고, 무릎 부상 때문에 달릴 수 없었다. 그리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처음으로 손흥민을 봤다. 우리는 뜨겁게 포옹했고, 아이들처럼 울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나는 손흥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징그럽게 들리진 않았으면 좋겠다. 손흥민은 나에게 모든 것을 의미한다. 열심히 훈련하며 토트넘이 해왔던 방식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을 봤다”며 “나는 우승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조롱을 2년 동안 받았다. 하지만 손흥민은 10년 동안 그런 조롱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인데도 말이다. 그래서 손흥민에게 말하고 싶었다. 내가 그를 얼마나 자랑스러워하고, 그가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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