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젓가락 논란에 "깊은 사과...하지만 위축되지 않겠다"

조용은 2025. 5. 3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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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30일 3차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있었던 여성신체와 관련한 '젓가락 발언'에 대해 "제 진심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표현의 수위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장남인 이동호 씨의 음담패설·불법도박 의혹 등을 제기한 것을 두고 민주당이 '의원직 제명'까지 거론한 것에 대해서는 '정치적 보복'이라며 맞서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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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30일 3차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있었던 여성신체와 관련한 '젓가락 발언'에 대해 "제 진심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표현의 수위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장남인 이동호 씨의 음담패설·불법도박 의혹 등을 제기한 것을 두고 민주당이 '의원직 제명'까지 거론한 것에 대해서는 '정치적 보복'이라며 맞서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당원에게 보낸 이메일 메시지를 통해 "3차 TV토론 중 저의 부적절한 표현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과 상심을 안겨드렸다"며 "모든 책임은 저 이준석에게 있다. 그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정치를 시작한 이래, 저는 늘 국민 앞에 진심으로 서겠다는 다짐으로 임해왔다. 의욕이 앞선 한순간의 경솔함으로 그 다짐을 지키지 못한 순간이 있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더욱 절제된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최근의 제 발언으로 인해 혹시 여러분의 마음에 상처가 남아 있진 않을까, 그로 인해 우리의 열정이 꺾인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된다"며 "모든 것이 제 불찰이다.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는 부적절한 발언에 대한 사과와 함께 정치적 보복에 대한 대응, 기득권 정치 혁신에 대한 의지를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그는 "기득권 정치를 바꾸는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서로 다른 빨강과 파랑이 손을 맞잡는 모습도 우리는 수없이 봐왔다"며 "그 기득권이 얼마나 뿌리 깊은 지를 최근 더욱 절감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급기야 저 이준석을 국회의원직에서 제명해야 한다는 말까지 서슴지 않고 꺼내고 있다"며 "사실을 기반으로 누군가의 의혹을 검증하고, 공익적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해 정치적 보복의 방식으로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제명을 거론한다는 것은, 결국 이준석이라는 싹을 지금 밟아버려야 자신들이 편해진다고 믿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저는 위축되지 않겠다. 그러나 이 싸움은 저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다. 여러분의 지지와 연대가 있어야만 가능하다"며 "최근 불거진 계엄 사태는 기득권 양당 체제의 한계를 또다시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국민은 이제 다른 선택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이준석과 개혁신당이 15%를 넘어야, 대한민국의 미래를 두고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된다"며 "개혁신당과 제가 대한민국 정치에서 일정한 자리를 확보하고 책임 있는 견제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꼭 한 번만 더 힘을 보태달라"고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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