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UEL 우승 후 '와해 확정!' 부주장 로메로, "스페인 가고 싶다" 이적 시사→레비-포스텍은 '떠나지 마 제발'

김경태 기자 2025. 5. 3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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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토트넘 홋스퍼와 이별하고 싶어 하는 눈치다.


로메로는 2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언론인 가스톤 에둘과 인터뷰를 가졌다. 어떤 리그에서 가장 뛰고 싶냐는 질문에 로메로는 "라리가다. 유럽에서 내가 뛰어보지 못한 리그 중 유일한 곳이라 꼭 해보고 싶다"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내 인생에서 최고 목표다"고 밝혔다.

로메로는 토트넘의 중심이다. 지난 2021/22시즌 아탈란타 BC를 떠나 토트넘으로 입성한 로메로는 현재까지 92경기를 소화하며 최후방을 지키고 있다. 또한 손흥민을 도와 부주장직까지 역임하며 팀 내 구심점 노릇하고 있다.


올 시즌 로메로는 부상으로 후반기 대부분을 재활에 매진했다. 복귀에 성공한 로메로는 곧장 기량을 뽐냈고, 그의 노고 덕분에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거머쥐는 쾌거를 얻었다.

그러나 올 시즌을 끝으로 로메로는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 하는 눈치를 보여왔다. 그는 부상 복귀가 늦어진 탓을 토트넘 의료진 때문이라고 불만을 표했으며, 지난달 역시 에둘 기자와 인터뷰 중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며 "라리가에서 뛰고 싶다"고 의지를 피력할 정도였다.


이에 유수의 라리가 구단들과 연결되기 시작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한 레알 마드리드까지 지속적으로 연결돼 왔다.

다음 시즌 UCL을 준비하고 있는 토트넘으로선 여러모로 골머리를 앓게 된 셈이다, 우선 토트넘은 로메로를 지킨다는 입장이다.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다니엘 레비 회장은 로메로의 이적을 반드시 막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로메로를 토트넘에 남게 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동료들이 그를 깊이 존중한다. 제게는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만약 그가 떠난다면 누가 그를 대체할 수 있겠는가. 이런 유형의 선수는 많지 않다. 로메로를 장기적으로 붙잡아 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럼에도 로메로는 토트넘과의 이별을 고려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로메로는 아틀레티코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으며, 아틀레티코의 최고경영자인 미겔 앙헬 힐 마린이 직접 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아틀레티코는 토트넘이 실제로 로메로를 이적시킬 의향이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고자 하며, 로메로 본인의 이적 의지를 협상 카드로 활용하려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어 토트넘이 그를 붙잡기 위해 상당히 진땀을 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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