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에서 총격 벌인 태국·캄보디아, 교전지역 병력 철수 합의

박석호 2025. 5. 3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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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권 분쟁 지역에서 소규모 총격전을 벌인 태국과 캄보디아가 해당 지역에서 병력을 철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지시각 30일 AP통신과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29일 파나 끌래우플로툭 태국군 참모총장과 마오 소판 캄보디아군 사령관은 태국 북동부 수린주 국경 검문소에서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태국군이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 회담에서 파나 참모총장은 교전으로 캄보디아 군인 1명이 숨진 것에 대해 마오 소판 사령관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들은 또 향후 몇 주 안에 양국 정부 협의체인 공동경계위원회(JBC)를 열어 국경 분쟁 해결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고 윈타이 수바리 태국군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국 군 병력은 이미 충돌 지역에서 철수해 평소 위치로 이동했다고 윈타이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이번 소규모 총격전은 지난 28일 오전 5시 30분 캄보디아와 접한 태국 북동부 우본라차타니주 남위안 지역 국경지대에서 일어났습니다.

약 10분간 이어진 짧은 교전으로 캄보디아군의 48세 군인 1명이 사망했습니다.

국경을 접한 태국과 캄보디아는 오랫동안 영토 분쟁을 겪어왔습니다.

특히 이번 교전이 일어난 우본라차타니주와 가까운 유네스코 문화유산 쁘레아 비히어르 사원 일대 영유권을 놓고 2011년 양국이 충돌해 20여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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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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