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들, 성희롱성 댓글 4건… 도박 등 벌금 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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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장남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단 성적인 내용이 담긴 댓글이 남은 대선 기간 돌발 변수로 부상하면서 혐의와 관련 내용도 주목받고 있다.
해당 댓글에서 이 후보의 아들 추정 아이디는 불상의 게시물에 "아니 난 단지 ××을 원해"라며 특정 신체 부위에 성관계를 연상하게 하는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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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 논란 글은 2021년에 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장남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단 성적인 내용이 담긴 댓글이 남은 대선 기간 돌발 변수로 부상하면서 혐의와 관련 내용도 주목받고 있다.
30일 법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이재명 후보 장남의 검찰 공소장을 보면, 이 후보의 장남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사용한 아이디는 총 4건의 댓글로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았다. 공소장 범죄일람표에 기재된 해당 댓글은 2019년 6월 작성 2건, 2021년 10월 2건이다.
첫 댓글은 2019년 6월 23일 자정 무렵에 작성됐다. 해당 댓글에서 이 후보의 아들 추정 아이디는 불상의 게시물에 “아니 난 단지 ××을 원해”라며 특정 신체 부위에 성관계를 연상하게 하는 댓글을 달았다. 이틀 뒤인 6월 25일 오전 11시쯤 해당 아이디는 또 다른 댓글에 “저 분 친구랑 같이 오면 ×××”이라며 성적 표현을 사용했다. 이후 2년 4개월이 지난 시점인 2021년 10월 27일 오전 9시쯤 이 후보의 장남 추정 아이디는 여성의 노출 사진이 담긴 댓글에 “얘(사진 속 여성)는 진짜 안고 ××보면, ×× 지리긴 할 듯, 소리도 장난 아닐 거 같음”이라고 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5시 해당 아이디는 ‘(A 사이트) 욕설 수위가 어케댐(어떻게 됨)?’이라는 게시글에 “××× ××구멍에 젓가락 쑤시고 싶네”라고 댓글을 달았다.
가장 마지막에 단 해당 댓글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염두에 두고 쓴 표현이다. 이준석 후보는 토론회에서 여성의 신체를 언급하며 “이런 곳 젓가락을 꽂고 싶다고 하면 여성 혐오냐”고 사실상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질문을 했다. 하지만 범죄일람표 마지막 댓글에서 쓴 ×××는 일반적으로 ‘남성 성기’를 언급하는 비속어다. 이준석 후보가 이를 알고도 여성의 성기로 바꿔, 여성 혐오로 공격하기 위한 소재로 삼았다는 게 민주당의 주장이다. 해당 표현이 남녀 구분 없이 쓰는 비속어라는 주장도 있다.
한편 지난해 6월 검찰 기소 이후 이재명 후보의 아들은 상습도박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같은 해 11월 벌금 500만 원의 약식명령을 선고받았다.
윤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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