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둔 해군 초계기 포항서 '추락'...탑승자 4명 전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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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 있는 해군 항공사령부 615비행대대 소속 해상초계기 P-3CK 해상초계기가 추락, 탑승자 4명 전원이 사망했다.
오영훈 지사는 페이스북에서 "포항에서 훈련을 마치고 제주로 복귀 중이던 해군 615비행대대 초계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순직한 장병들과 그 유족들께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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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 "도민 모두와 함께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다"

제주지역에 있는 해군 항공사령부 615비행대대 소속 해상초계기 P-3CK 해상초계기가 추락, 탑승자 4명 전원이 사망했다.
30일 해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오후 1시 49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야산에 추락한 해상초계기의 추락 원인을 밝히기 위해 블랙박스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사고기는 마지막 교신에서 비상상황과 관련된 내용이 없어서 해군은 조류 충돌이나 난기류를 비롯한 외력에 의한 추락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고기는 당시 포항기지에서 이착륙훈련을 진행 중이었다.
이 훈련은 이륙 후 선회해 활주로를 접촉한 뒤 재상승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조종사 기량 향상을 위해 수시로 실시된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사고기는 제주에 위치한 해군 항공사령부 615비행대대 소속으로, 제주공항은 다수의 민항기가 운항해 훈련이 어려워 포항기지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해군은 관제탑과의 마지막 교신에서도 비상 상황과 관련한 내용은 없었다고 밝혔다. 당시 훈련 비행경로는 평소와 같았으며, 당시 포항기지의 기상 상황도 양호했다.
사고기는 2010년 도입됐고 2030년 도태될 예정이었다. 2021년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285개 항목에 걸쳐 기체 창정비를 실시했다.
해군은 사고기에 탑승했다가 숨진 조종사 박진우 소령, 부조종사 이태훈 대위, 전술사 윤동규 중사, 전술사 강신원 중사 등 4명에 대해 보통전공사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순직으로 결정했으며, 국방부로 일계급 추서 진급을 건의할 예정이다.
박진우 소령과 이태훈 대위는 각각 1700여 시간과 900여 시간의 비행경력을 갖고 있다고 해군은 전했다.

제주도에 주둔 한 615비행대대는 지난 2022년 40년 무사고 비행 대기록 수립했다.
1982년 2월 제주 항공기지(제주공항)에서 창설된 615비행대대는 P-3CK 해상초계기를 운용하면서 제주도와 한반도 서남해역 해상초계, 대잠·대함작전, 탐색구조작전, 해상교통로 보호 등 다양한 해상 항공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40년 무사고 비행기록과 함께 1530만㎞ 초계기록도 달성했다. 이는 지구(둘레 4만㎞)를 약 380바퀴 돌아야만 하는 가능한 거리로 실전적 교육훈련과 선제적 비행 안전관리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기록이다.
615비행대대의 군용기 추락 사고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렸다.
오영훈 지사는 페이스북에서 "포항에서 훈련을 마치고 제주로 복귀 중이던 해군 615비행대대 초계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순직한 장병들과 그 유족들께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위로했다.
이어 "황망한 사고로 하루아침에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슬픔과 아픔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고, 국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맡은 임무에 헌신한 군 장병들에게 국가는 마땅히 최고의 예우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