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전북대 연구팀, 세계 최초 차세대 나노소재 구현
[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전북대학교 김태환 교수(공대 양자시스템공학과) 연구팀이 질화붕소나노튜브를 이용한 고도로 정렬된 2차원 이종 초격자 구조체를 세계 최초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질화붕소나노튜브는 우수한 전기적·기계적·열적 특성과 중성자 차폐 특성을 보유해 차세대 나노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기존에는 개별적으로 분리된 나노튜브를 고밀도로 정렬된 형태로 구현하는 것이 어려워 실제 응용에 한계가 있었다.
![전북대 김태환 교수와 전상우 박사 [사진=전북대학교 ]](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30/inews24/20250530114251400ortm.jpg)
연구팀은 양이온성 계면활성제 소포와 음전하를 띤 질화붕소나노튜브 간의 정전기적 상호작용을 이용해 이러한 문제를 극복했다. 특히, 소듐 스티렌 설포네이트(NaSS)와 세틸트리메틸암모늄 4-비닐벤조에이트(CTVB)의 공중합체를 활용해 질화붕소나노튜브의 표면 전하를 음전하로 정밀 개질했다.
이를 통해 중심 직사각형 대칭의 삽입된 층상 구조와 원통형 마이셀을 삼각 배열로 둘러싼 육각형 구조(AB3 구조)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엑스선 소각산란 실험을 통해 제작된 초격자 구조체의 정확한 구조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전상우 박사(졸업생, 공대 플라즈마 및 양자빔 응용공학과)는 “질화붕소나노튜브의 정전기적 자기조립을 통해 2차원 이종 초격자 구조체를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며 “압전소자, 고열전도율 전기절연체, 중성자 차폐체 등 차세대 소재 개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태환 교수는 “이번 성과는 다양한 기능을 가진 질화붕소나노튜브 복합체를 손쉽고 경제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고성능 나노소재 개발의 새로운 길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의 권위 있는 학술지 『ACS Central Science(IF: 12.7)』 최신호에 온라인 게재됐으며, 전북대학교의 2024년 국립대학발전사업(글로벌대학30사업)의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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