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배달 오는 OO동"…민주, 수도권에 AI '테스트베드' 조성 [대선 2025]

정보윤 기자 2025. 5. 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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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수도권에 동(洞) 단위 이하의 소규모 AI 특화 시범 도시를 조성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장소와 시기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대전환(AX)을 통해 AI 3강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가운데 최종적으로 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일종의 'AI 테스트베드'를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민주당은 지난 28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정책 공약집을 발간하며 AI 등 신산업 집중 육성을 성장의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습니다.

그 중 AI 특화 시범도시인 'AI 홈앤시티'와 관련해서는 국민과 외국인이 일정 기간 체류하며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를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는 소규모 시범 도시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초고속 인터넷망이 깔릴 당시 국내에 PC방이 2만 개 있었고, 이것이 외국인 투자자나 업계 관계자들에게 상당히 크게 어필했었다"며 "개별적으로 AI를 이용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양질의 개발에 이어 실생활에 어떻게 응용될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곳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네이버의 경우 로봇이 자리로 택배·커피를 배달한다"며 "이러한 개별 회사 내부가 아니면 AI가 어떤 식으로 일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국민은 많지 않다"며 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글로벌 AI 시장의 메가 트렌드 중 하나가 피지컬 AI(로봇과 같은 실물 하드웨어에 AI가 탑재된 형태)인 만큼 배달 로봇 및 자율주행 택시 등은 물론 '휴머노이드'를 실생활에 접목시켜 활용하는 시범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당 선대위 관계자는 "어디에 어떤 식으로, 언제 할 것이냐에 대해선 좀 더 검토가 필요하다"며 "'시범 도시'라 이름 붙였지만 큰 규모로 하기엔 효율이 떨어지고 '시범 단지' 정도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조성 사업비는 국가와 지방자지단체, 민간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조달하는 방법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최종적으로 이러한 AI 시범 도시가 조성되면 투자 유치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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