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 핀란드 시벨리우스 콩쿠르 우승

이민경 기자 2025. 5. 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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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양인모 이후 두번째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25·사진)가 29일(현지시간) 세계적인 권위의 장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가 이 콩쿠르에서 우승한 것은 2022년 양인모 이후 두 번째다.

이날 핀란드 헬싱키에서 폐막한 제13회 장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위에 오른 박수예는 상금 3만 유로(약 4672만 원)와 함께 우승 부상으로 심사위원장 욘 스토르고르스와 바이올리니스트 페카 쿠시스토의 멘토링을 받는다. 아울러 1777년산 지오반니 바티스타 과다니니 바이올린을 최소 1년간 임대받아 사용하게 되며, 핀란드 방송 교향악단 등과 협연 기회도 가지게 됐다.

지난 27∼29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결선에서 박수예는 핀란드 방송교향악단과 올리버 크누센의 바이올린 협주곡(2002)을,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Op.47을 협연하며 1위를 차지했다.

장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핀란드 대표 작곡가 장 시벨리우스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1965년에 시작되었으며, 5년에 한 번씩 개최되고 있다.

금호문화재단이 선정한 ‘2025년의 금호라이징스타’인 박수예는 9세 때 독일로 이주하고 만 16세 나이로 파가니니 카프리스 전곡을 녹음해 스웨덴 BIS 레이블로 데뷔 음반을 발매했다. 세 번째 음반 ‘세기의 여정’은 영국 그라모폰지 ‘이달의 음반’ 및 ‘2021 올해의 음반’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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