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中대사 만나 9월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 협조' 요청

정진욱 기자 2025. 5. 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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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보완하는 지방정부 차원 협력 중요"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과 다이빙 주한중국대사가 악수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천시장)이 29일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한중 지방정부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협의회가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유 회장은 주한중국대사관에서 다이 대사를 만나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3회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에 중국 31개 지방정부 성장과 직할시장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 회장은 "필요할 경우 시도지사협의회 관계자들과 베이징을 방문해 왕이 외교부장 등과 협의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유 회장은 "한국과 중국은 30여년간 700건에 달하는 지방 자매우호 협정을 체결해왔다"며 "국가 간 외교를 보완하는 지방정부 차원의 실질적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한중 수교 33주년이자 한중 FTA 10주년이고,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외교적 전환점"이라며 "지방정부가 양국 공동 번영의 새로운 해법이 될 수 있다"고도 말했다.

이에 다이 대사는 "7년 만에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가 성사된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 회의가 양국 관계의 새 계기가 되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는 2016년 인천, 2018년 베이징에서 열렸으나 이후 코로나19 유행 여파로 중단됐다.

유 회장은 또 9월 2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에 다이 대사를 공식 초청했다. 인차이나포럼은 한국과 중국의 정부·학계·경제계 인사 400여 명이 참석하는 양국 간 전략 대화 플랫폼이다.

oneth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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