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수익 유혹 vs 차익 실현 욕구…증권·재생에너지·지주 '들썩'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주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5.05.29. pmkeul@newsis.com /사진=김얼](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30/moneytoday/20250530111031561djoo.jpg)
대선 사전투표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증권, 지주사 등 자금이 쏠렸다. 대선을 계기로 재생에너지 정책이 힘을 받고 증시 부양책이 강화될 것이란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단기 급등에 대한 경계감도 일었다. 추가 상승을 노린 매수세와 단기 차익 실현에 나선 매도세 간 눈치 싸움 양상도 포착됐다.
30일 오전 10시35분 코스피시장에서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전날보다 7.49% 오른 4만3750원에 거래됐다.주가는 개장 직후 16.95% 급등한 4만7600원을 기록했다. SK이터닉스는 6% 대 오름세다.
대성파인텍은 5% 대 오름세고 누리플렉스와 에스에너지는 각각 3%, 2% 대 상승세다. 시장은 재생에너지주 강세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재생에너지 확대 공약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
이 후보는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을 신속하게 키워야 한다"며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을 예고한 바 있다.
지주사인 HS효성 주가도 10% 대 강세다. HS효성은 효성첨단소재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등 6개 계열사를 산하에 둔 지주사다. 이 밖에 JW홀딩스, BGF도 각각 10%, 5% 대 강세다.

시장에선 지주사 강세 역시 이 후보의 '코스피 5000 시대' 공약과 관련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후보가 쪼개기 상장이나 주가 조작을 엄단하겠다고 밝히면서 소액주주 보호, 주주환원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주사 종목에도 자금이 유입됐다는 것이다.
통상 지주사들은 경영권 방어 목적으로 세워지며 배당·환원에 소극적이란 인식이 존재한다. 이에 '지주사 디스카운트(할인)'란 표현이 회자될 정도로 기대감이 크지 않은 종목들이다.
그러나 정책적으로 소액주주 권익 보호가 강조될 경우 이 같은 '할인 요인'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종도 코스피5000 수혜론이 제기되는 업종이다. NH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교보증권, 대신증권, 유안타증권, 유화증권, 부국증권 등이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증시 활황이 위탁 수수료 확대 등 증권사 실적 개선으로 연결된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오전 장중에 NH투자증권이 0.5% 약세로 기우는 등 차익 실현 매물도 나오고 있다. 정책 기대가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인식이 늘어날 경우 수혜 예상주들이 연쇄적인 조정 국면을 맞을 가능성도 제기되는 대목이다. 통상 시장에서 신고가는 상승 추세의 연장선으로 해석되는 측면이 있지만 차익 실현 욕구를 높이는 구간이란 인식도 존재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선거 이후 정책 방향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전까지는 등락폭이 클 수 있어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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