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회 추경 '민생경제·미래산업·SOC'에 방점 …4,785억 원 증액

김정수 2025. 5. 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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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승범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정수 기자]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본예산보다 4,785억원 증액 편성했다.

허승범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30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경제 회복,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기반시설(SOC) 투자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총 39조 2,006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속된 경기 둔화로 위축된 도민 생활과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도는 지역화폐 발행, 교통비 지원 같은 민생 분야부터, 반도체(팹리스)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먹거리 투자, 통상 위기 대응을 위한 수출기업 지원, 주요 SOC 사업 투자 등 다각적인 분야에 재정을 집중한다.

1회 추경예산 규모는 당초 예산 38조 7,221억 원 보다 4,785억원(1.24%) 증가한 39조 2,006억 원(일반회계 35조1,719억 원, 특별회계 4조287억 원)이다.

도는 우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지원 299억 원 △경기패스 144억 원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60억 원 △공공임대주택 건설 및 기존주택 매입·전세 임대 459억 원 등 1,599억 원을 편성했다.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에는 총 689억 원을 편성했는데, △팹리스 양산지원 및 인력 양성 41억 원 △팹리스 시제품 개발 6억 원 △반도체 기술센터 운영 12억 원 등 반도체(팹리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예산이 포함됐다.

또한 △무역위기 대응 패키지 85억 원 △스타트업 글로벌 펀드 50억 원 △글로벌 수출기업 육성 13억 원 △수출 유망지역 유통망 진출 지원 10억 원 등 수출기업 지원 항목도 반영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요 SOC 사업에도 투자한다.

△국지도 및 지방도 사업 658억 원 △도로 선형 개량 사업 60억 원 △지방하천 정비 390억 원 △하수관로 정비 299억 원 사업 등 총 1,534억 원이 편성됐다.

예산안은 다음달 10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에서 심의된다.

도는 이 기간 동안 도의회와 충분한 논의를 거치고, 예산안이 확정되면 각 부서별로 집행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신속 추진할 계획이다.

허 실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미래 산업 기반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예산으로 도의회와 사전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며 "향후에도 심의 과정에서 도의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심의 절차를 거쳐 예산이 확정되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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