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직 기자에서 페미니스트로, 한국에서 뉴욕으로…‘유숙열의 뉴욕 페미니즘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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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시대에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태어난 이유가 페미니즘에 있다고 판단하고 내 인생지도를 새롭게 그릴 수 있었다."
저자는 최근 출간한 '유숙열의 뉴욕 페미니즘 리포트'(이프북스)를 통해 해직 후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주해 경험한 뉴욕의 페미니즘에 대해 페미니스트이자 시인, 언론인으로서의 경험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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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시대에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태어난 이유가 페미니즘에 있다고 판단하고 내 인생지도를 새롭게 그릴 수 있었다.”
유숙열 작가는 1980년 비상계엄 당시 강제 해직 기자가 되고 우연히 읽은 페미니즘 서적으로 변한 인생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저자는 최근 출간한 ‘유숙열의 뉴욕 페미니즘 리포트’(이프북스)를 통해 해직 후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주해 경험한 뉴욕의 페미니즘에 대해 페미니스트이자 시인, 언론인으로서의 경험을 전한다. 1980~1990년대에 뉴욕에 거주하는 아시안 여성 워킹맘이었던 그에게 ‘오드리 로드’를 뺴놓을 수 없다. 미국의 흑인 페미니스트 시인이자 교수였던 오드리 로드에 대해 그는 “그녀에게 시를 배웠다는 것은 내 뉴욕 생활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며 “유색인종들의 인권을 위해 싸운 전사로, 문학과 철학을 가르친 교수로, 출판인으로, 엄마로, 레즈비언으로 차별과 혐오의 대상일 수 있는 교차적인 얼굴을 숨기지 않고 다양한 정체성을 거침없이 드러낸 여성”이라고 전했다.
책은 오드리 로드와의 시 워크숍을 추억하는 글과 함께 에세이와 기사, 일기 등 다양한 형식의 글이 페미니즘으로 한데 묶였다. 1980년대의 기록과 현재의 상황을 비교하면 ‘남녀 간의 평등’이라는 이슈가 얼마나 다르면서 또 여전한지 엿보게 한다.
저자의 페미니즘에 관한 활동은 뉴욕에서부터 한국까지 오랜 시간 이어졌다. 그는 한국으로 돌아온 후 페미니스트 저널 ‘이프’를 창간하곤 문화일보에서 국제부와 생활건강부를 거쳐 여성전문위원을 역임했다.
신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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