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의힘 김정재, ‘이재명에 쏠 총알도 아깝다’며 대중 선동…경찰 고발”

김청윤 2025. 5. 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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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방탄복 등을 언급하며 '쏠 총알 한 발도 아깝지 않냐'고 발언한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오늘(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선거범죄선동죄와 후보자비방죄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법률지원단은 "김 의원이 극언을 함으로써 사실상 이재명 후보에게 총기로 위해를 가하도록 대중을 선동한 것"이라며 "실존하는 위협으로부터의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조롱하면서 이재명 후보를 비방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김 의원에 대해 국민의힘이 징계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김한나 선대위 대변인은 오늘 서면브리핑을 통해 "아무리 상대 후보라지만 총알이 아깝다는 저주를 퍼붓다니 대한민국을 증오와 저주로 물들일 작정이냐"며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공식 사과하고 김정재 의원을 단호히 징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 후보는 정치 테러로 목숨을 잃을 뻔했고, 지금도 테러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국민의힘과 김 의원은 대한민국을 폭력과 테러가 만연한 무법천지로 만들 셈이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증오와 저주는 12·3 내란의 뿌리"라며 "내란 잔당답게 증오와 저주를 퍼뜨리며 권력을 찬탈하려는 국민의힘의 시도를 강력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을 파멸로 몰아넣을 작정이 아니라면 대한민국을 좀먹는 증오와 절멸의 정치를 멈추라"며 "위대한 국민 여러분께서 투표의 힘으로 윤석열 내란 세력을 뿌리째 청산하고 대한민국에서 증오와 저주의 광기를 거둬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은 그제(28일) 경북 영천시에서 열린 김문수 후보 유세 현장에서 "원래 방탄복은 눈에 안 보이게 입어야 되는데 누가 봐도 보이게 방탄복 입고 쇼를 하고 있다"며 "여러분, 대한민국 총알이 남아돌아도 이재명이 쏠 총알 한 발도 아깝지 않습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정재 국회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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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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