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투표지 들고 점심 먹고 왔다" 사전투표 부실관리 선관위, 시민단체에 고발당해
오늘(30일) 아침 서울 신촌동 사전투표소 앞,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여럿 눈에 띕니다.
사전투표 부정을 감시하겠다는 사람들입니다.
어제 이곳 옛 신촌동 주민센터에서는 사전투표자가 몰리면서 투표자 부실관리가 드러났습니다.
신원 확인을 마친 투표자들이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받은 채 투표소 밖에 서 있는 모습이 목격됐고, 일부는 투표용지를 소지한 채 식사까지 하고 왔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2차 신분 확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부실관리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선관위는 김용빈 사무총장 명의의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투표소 밖에서 대기하던 모든 선거인이 빠짐없이 투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투표소 관리관은 서대문구청 직원으로, 선관위는 투표소 현장 사무인력의 잘못도 모두 선관위의 책임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선관위는 신뢰 회복 의지가 있기냐 한 것이냐"고 지적했고, 국민의힘 장동혁 선대위 상황실장은 당 소속 행안위 의원들과 함께 중앙선관위 과천청사를 항의방문했습니다.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이번 사태가 선관위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키웠다"며 노태악 선관위원장과 김용빈 사무총장 등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취재: 조지현 / 영상편집: 소지혜 / 디자인: 김보경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조지현 기자 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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