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질렀다’ LA다저스, 올스타 출신 마무리 디아스 트레이드 영입

LA다저스가 또 한 명의 ‘올스타’ 불펜 투수를 더 했다.
다저스는 신시내티 우완 불펜 알렉시스 디아스(29)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30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다저스는 디아스를 데려오는 대가로 마이너리그 불펜 투수 마이크 빌라니를 보냈다. 빌라니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13라운드에서 다저스 지명을 받았다.
디아스는 2022년 신시내티에서 데뷔해 4시즌 동안 75세이브를 기록한 강속구 투수다. 데뷔 시즌 63.2이닝 동안 평균자책 1.84로 주목을 받았고, 이듬해 2023시즌에는 마무리를 꿰차고 37세이브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에도 뽑혔다. 불펜 투수 역대 최고액 FA 계약을 맺은 뉴욕 메츠 에드윈 디아스가 그의 형이다.
그러나 디아스는 지난해부터 하락세를 탔다. 2024시즌 평균자책점이 3.99로 치솟았다. 데뷔 첫 2년 동안 9이닝당 탈삼진 11개가 넘었는데, 지난해는 8.8개로 뚝 떨어졌다. 이번 시즌은 사정이 더 안 좋았다. 4월 한 달 동안 6차례 등판해 6이닝 동안 8실점 했다. 삼진은 3개밖에 잡지 못했다. 직구 구속은 지난해 시속 153㎞에서 올해 149㎞로 떨어졌다. 디아스는 이달 초 트리플A로 강등됐다. 마이너리그에서도 고전 중이다. 트리플A 14경기에서 13.2이닝 동안 평균자책 4.61을 기록했다.
다저스도 당장 디아스를 빅리그에서 쓰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ESPN은 “다저스는 디아스를 일단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팀 스프링캠프 시설로 보내 재정비할 시간을 갖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펜딩 챔피언’ 다저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불펜진을 대대적으로 보강했다. 블라이크 트라이넨과 2년 재계약했고, 좌완 태너 스캇과 우완 커비 예이츠를 FA로 데려왔다. 셋 다 올스타 경력이 있고, 어느 팀에서든 마무리 자리를 노려볼 만한 정상급 불펜 투수다. 다저스가 말 그대로 물샐 틈 없는 전력을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가 최악이다. 스캇이 평균자책 4.62로 연일 불을 지르고 있다. 예이츠와 트라이넨도 기대만 못 한 성적을 거두던 중 부상자명단(IL)에 등재됐다. 이들 뿐 아니다. 브루스다 그라테롤, 마이클 코펙, 에반 필립스 등 승리조로 뛰어야 할 우완 불펜 투수들이 IL에 묶여 있다. ESPN은 “다저스는 디아스가 심각한 전력 공백을 겪고 있는 불펜진에 힘을 보태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불펜 붕괴에 가까운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다저스는 이날까지 34승 22패 승률 0.607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쌓아 놓은 전력이 그만큼 강하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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