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북한 형법 주석' 발간…'사형확대' 등 개정법조문 분석
권희원 2025. 5. 30. 10:06
![법무부 청사 법무부 청사 [법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30/yonhap/20250530100659900pgce.jpg)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법무부는 북한 형법 조문 329개를 모두 분석한 '북한 형법 주석'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법무부는 주석서에 북한 형법의 조문별 구성요건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한국·러시아·중국·베트남 형법과의 비교법적 연구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북한이 2023년 12월 개정한 형법은 반동사상문화배격법, 마약범죄방지법 등 형사특별법에도 사형을 규정하는 등 사형을 확대하고,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 관계'로 선언함에 따라 '조선민족해방운동 탄압죄' 등을 삭제했다.
또 소위 '장마당 세대'의 한류 문화 유행으로 '오빠' 호칭 등 남한 문화가 유입됨에 따라 체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해 외부 문화 유입에 대한 통제와 처벌을 강화한 대신 종래 형법에 있던 '퇴폐적인 문화반입, 류표죄' 등은 삭제했다.
유태석 법무실장 대행은 "이번 주석서 발간이 향후 남북 법률체계 통합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연구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며 "법무부는 남북한의 법·제도 통합 준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북한 형법 주석은 통일법제 데이터베이스(www.unilaw.go.kr)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hee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경찰, 반포대교 추락 포르쉐 운전자 마약혐의 체포 | 연합뉴스
- 3·1절 앞두고 '유관순 방귀' 영상 공분…AI 역사재현의 양면 | 연합뉴스
- 이재용 주식재산 40조 육박…정몽구·정의선 합산 20조 넘어 | 연합뉴스
- 中관광지서 원숭이 '총살' 공연…동물학대 논란에 계약해지 | 연합뉴스
- 국세청 수색중 1억 든 샤넬백 빼돌려…금고엔 금두꺼비·코인USB | 연합뉴스
- 익명 70대 KAIST에 50억6천만원 기탁…어머니 이름 딴 기금 출범 | 연합뉴스
- [샷!] "불안해서 어쩔 수가 없다" | 연합뉴스
- 고독사 60대 여성, 옆 건물 불나 대피 유도 중 발견 | 연합뉴스
- '생후 3개월 아기에 떡국' 사진 SNS에 올린 30대 친모 입건 | 연합뉴스
- 구찌 화보에 인간 대신 AI 모델 등장…"촌스럽고 엉성" 시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