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이재명, 아들 행동 사과는커녕 엉뚱한 곳 공격"

박한나 2025. 5. 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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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대국민 호소문 발표를 위해 단상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아들 관련 논란에 대해 "아들의 반사회적인 행동 또한 사과는커녕 엉뚱한 곳을 공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며 "이런 사람이 국민을 잘살게 하는 데 털끝만큼의 진심이 있겠냐. 도대체 이런 사람이 어떻게 대선 후보가 됐는지 부끄럽고 지우고 싶은 역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말이 앞선 사람은 절대로 경제를 살릴 수 없다"며 "무자격, 파렴치에 그때그때 말 바꾸기만 하는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 퇴출시키지 못하면 우리 경제는 5년, 20년이 지나도 극복하지 못할 정도로 무너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 김 후보는 "지난 3년간 우리는 자신의 죄를 피하고자 대한민국 국회를, 국민을, 고통과 혼란에 빠뜨린 이재명 후보의 잔인함을 보았다"며 "수많은 범죄, 재판 농락은 물론 자기편이 아니면 기회조차 빼앗아 버리는 '비명횡사 공천', 입법부의 사유화, 사법부 협박 등 안면몰수식의 불법과 탈법행위를 똑똑히 지켜보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천박하고 잔인한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권력을 방패로 삼고, 무기로 삼아 무슨 일을 벌일지 생각만 해도 아찔할 따름"이라며 "불법과 탈법으로라도 자신의 자리만 차지하면 된다는 심리가 팽배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동안 민주당의 입법 독재만으로도 나라가 혼란스러웠다"며 "대선이 한창 진행 중인 지금도 법원을 협박하고 지배하겠다는 법안을 수두룩하게 제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집단이 행정부마저 손에 쥔다면 대한민국은 영화 '아수라'에 나오는 것처럼 폭력과 부패가 판을 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 속에서 이득을 보는 이는 자기들끼리 손잡은 특권 세력들뿐"이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그는 국민의힘을 고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는 그동안 국민의힘이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국민 여러분을 실망시켜 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진솔하게 사과드린다"고 간청했다.

그는 "혼나겠다. 반성하겠다. 자기희생과 읍참마속, 정책 혁신을 게을리하지 않겠다. 부지런하게 움직이고 환골탈태하겠다. 국민여러분께서 '이만하면 됐다'고 하실 때까지 고치고 또 고치겠다"고 재차 호소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전진할 수 있도록 사리사욕 없이 오직 국민만을 위해 혼신을 다해 뛸 김문수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진심으로 호소드린다"고 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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