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와르르' 다저스 칼 빼 들었다…75세이브 '올스타 마무리' 긴급 수혈, 반등 기대한다

[SPORTALKOREA] 한휘 기자= 불펜진의 부진이 길어지는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칼을 빼 들었다. 전직 '올스타 마무리'를 영입한다.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신시내티 레즈와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알렸다. 마이너리그 우완 투수 마이크 빌러니를 주고 우완 투수 알렉시스 디아스를 영입했다.
스타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스(뉴욕 메츠)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진 알렉시스 디아스는 형과 같이 뛰어난 구위를 자랑하는 구원 투수다.
통산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94.7마일(약 152.4km)로 빅 리그 구원 투수치고는 평범한 편이다. 대신 구속 대비 훌륭한 구위와 완성도 높은 슬라이더를 앞세워 활약했다.


2022시즌 MLB 무대를 밟은 디아스는 59경기 63⅔이닝 7승 3패 10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1.84라는 호성적으로 일약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시즌 중반부터 신시내티의 마무리 투수로 정착해 팀의 뒷문을 책임졌다.
2023시즌에는 71경기 67⅓이닝을 던지며 9승 6패 37세이브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해 내셔널 리그(NL) 세이브 3위에 올랐다. 블론 세이브도 단 3개만 허용할 만큼 안정감이 있었다. 덕분에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그런데 지난 시즌부터 급격히 흔들렸다. 전반기에 19개의 세이브를 올렸으나 평균자책점이 4.33에 달할 정도로 급등했다. 후반기 호투로 세이브 28개에 평균자책점 3.99로 시즌을 마무리했으나 기대를 밑도는 성과였다.
심지어 올 시즌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개막 로스터에서 탈락했다. 4월 16일 팀에 복귀했으나 평균자책점 12.00(6이닝 8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2주 만에 마이너리그로 강등당했다.
6이닝 동안 홈런 4개를 맞을 정도로 구위가 정상이 아니었다. 실제로 올 시즌 디아스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3마일(약 149.7km)로 평소보다 2마일 가까이 떨어졌다.

그런 디아스를 다저스가 급히 영입한 것은 현재 다저스의 불펜진 사정이 썩 좋지 않기 때문이다. 30일 기준 34승 22패(승률 0.607)로 NL 서부 지구 선두를 달리는 다저스지만, 불펜진 평균자책점은 3.98로 NL 15개 팀 가운데 7위에 그친다.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7,200만 달러(약 987억 원)라는 거액을 주고 데려온 좌완 태너 스캇이 26경기 1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4.62로 부진한 것이 결정적이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필승조로 활약했던 에반 필립스와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모두 장기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이에 이달 들어 타 팀에서 부진하며 자리를 잃은 베테랑 불펜진을 긁어모아 공백을 줄이고 있었다. 지난 11일에 루 트리비노를, 25일에는 크리스 스트래튼을 영입한 바 있다.
디아스의 영입도 같은 맥락이다. 최근 부진했어도 한때 올스타전에 나갈 정도로 빼어난 기량을 보인 선수인 만큼, 조정을 거치면 다저스에서 쏠쏠하게 써먹을 수 있으리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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