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잉 “다음 달 중국에 항공기 인도 재개”
보잉이 다음 달부터 중국에 항공기 납품을 재개할 전망이다.

29일(현지 시각)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켈리 오트버그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주최하는 연례 콘퍼런스에서 중국이 이제 항공기를 다시 받기로 했다면서, “첫 번째 배송은 다음 달에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자국 항공사들에 내렸던 보잉 항공기 인수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항공사들이 각자의 스케줄과 계약 조건에 따라 항공기를 받을 수 있도록 재량권을 부여했다.
당초 중국 당국은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자국 항공사들에 보잉 항공기 인수 중단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중국 샤먼항공이 인도할 예정이던 보잉 737 맥스 항공기가 도색까지 마친 상황에서 미국으로 돌아가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오트버그 CEO는 미국이 주요 무역 상대국들과 벌이는 관세전쟁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급변하는 무역 정책에 대해 “개인적으로 이런 정책이 영구히 지속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항공기에 들어가는 이탈리아와 일본산 부품에 관세가 부과되긴 하지만, 이 중 대부분은 항공기를 해외로 다시 수출할 때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잉은 베스트셀러 기종인 737 맥스 생산도 확대할 계획이다. 오트버그 CEO는 보잉이 올해 중반까지 월 42대의 맥스 항공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6개월 후에는 월 47대로 늘리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법조 인사이드] 대법 “코스 설계도 창작물”… 스크린골프 업계 ‘줄소송’ 긴장
- [시승기] 스포티한 패밀리카… 두 얼굴의 아우디 Q5 TDI
- “지방선거 전 시공사 뽑자”… 압구정·목동·신반포 5월 말 수주 격전 예고
- 지자체는 ‘유치전’ 건설사는 ‘기술전’… SMR 주도권 다툼 후끈
- [인터뷰] “AI, 일자리·소프트웨어 대체 못해… 엔지니어의 공학 지식 없이는 정밀한 설계 불가
- [르포] ‘로또 명당’만 북적… 모바일 판매가 키운 ‘복권방 온도차’
- 급등장에 되레 수익 낮아진 투자상품… 증시 급등에 ELB ‘낙아웃’ 속출
- “6000피 올라타자”… 5대 은행 ‘마이너스 통장’ 40조원 돌파
- [르포] “1㎝라도 더 크게” 키플레이션에 성장 주사 열풍… ‘부작용 우려도’
- [비즈톡톡] 엔비디아 ‘샤라웃’에 LG전자 주가 급등… 무슨 협력 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