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드레이퍼, 4세트 2-5에서 7-5 ‘괴력’...38세 몽피스 잠재웠다

김경무 2025. 5. 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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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드레이퍼가 29일 2025 롤랑가로스 남자단식 2라운드에서 가엘 몽피스와 격돌하고 있다. 사진/롤랑가로스

2025 롤랑가로스 3R 안착
18세 주앙 폰세카와 격돌

〔김경무 기자〕 왼손 파워히터 잭 드레이퍼(23·영국)가 38세 가엘 몽피스(프랑스)의 추격을 힘겹게 따돌리고 2025 롤랑가로스 3라운드에 진출했다.

29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계속된 대회 남자단식 2라운드(64강전). 세계 5위 드레이퍼는 42위 몽피스를 맞아 게임스코어 2-1로 앞선 가운데 4세트에서 2-5로 뒤지는 등 흔들렸다.

하지만 그는 이후 내리 5게임을 따내는 괴력을 선보이며 결국 3-1(6-3, 4-6, 6-3, 7-5)로 승리했다.

몽피스는 이날 홈관중들의 응원 속에 노장투혼을 발휘했으나 뒷심이 달리며 무너졌다. 5-3에서 자신의 서브게임을 따내지 못한 게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경기는 3시간11분간 이어졌다. 드레이퍼는 몽피스와의 상대전적 2전 전승을 기록했다.

은퇴한 앤디 머레이 뒤를 잇는 영국 간판스타인 드레이퍼는 지난 3월 미국 인디언 웰스에서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클레이 코트 시즌에는 5월 마드리드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결승까지 올랐다가 카스퍼 루드(26·노르웨이)한테 1-2(5-7, 6-3, 4-6)로 져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후 로마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때는 8강전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한테 0-2(4-6, 4-6)로 석패했다. 하드코트의 강자이지만 클레이코트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드레이퍼의 3라운드 상대는 세계 65위 주앙 폰세카(18·브라질)다.


<경기 뒤 잭 드레이퍼와 가엘 몽피스. 사진/ATP 투어>


<잭 드레이퍼 승리의 세리머니. 사진/롤랑가로스>

글= 김경무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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