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바이오 산업·스마트 양식… 신기술 육성
해운 진흥·수산업 혁신 성과

향후 30년 해양수산 정책의 새로운 기원을 열 올해 ‘바다의 날’ 기념식이 30일 서울에서 열렸다. 국제 해양질서 변화에 능동 대응하고 해양을 중심에 둔 국가발전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시작된 ‘바다의 날’을 통해 해양수산부는 한국의 글로벌 해양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는 제30회 ‘바다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1996년 첫 제정 이후 매년 이어져 올해에 이른 ‘바다의 날’ 행사에서 해수부는 ‘30년의 도전, 바다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한반도의 중심을 가로지르며 육지와 바다를 연결해 온 한강에서 바다와 함께한 우리 민족의 역사를 조명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30년간 해운업 진흥, 수산업 혁신 등을 추진하며 해양강국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해양수산 분야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는 또 “친환경·자율운항선박, 해양바이오산업, 스마트 양식업 등 신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해양산업 육성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의 새로운 30년을 준비할 것”이라며 “지난 4월 부산에서 개최된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OOC)로 확인된 한국의 글로벌 해양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OOC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글로벌 해양 분야에서는 기후위기, 해양오염, 생물 다양성 보호 등의 이슈가 부상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양의 변화는 기후변화와 함께 어업 여건 변화와 해상 재해·안전사고 위험 증가 등 우리의 일상에 긴밀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고 해상 물류부터 해양에너지·자원, 해양안보 등 더 다양한 측면에서 바다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 30년간 우리나라는 이러한 흐름을 읽고 발 빠르게 대처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 같은 과정에서 그동안 성과를 일궈온 이들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해양수산 분야 발전에 기여한 116명의 종사자에게 훈·포장 및 표창 수여식이 진행된 것이다. 특히 올해 ‘바다의 날’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배동진 ㈜흥해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그는 1977년부터 예선업을 영위하며 안정적 물류망 운영에 기여하고 항만의 안전을 지켜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해수부는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올해 ‘바다의 날’ 특별기획으로 ‘해양문명사 마스터클래스’(10부작) 온라인 강의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세계사를 바다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바다인류’의 저자 주경철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와 협업하는 이번 강의는 올해 하반기 한국형 온라인 해양공개강좌 플랫폼 ‘K-오션 MOOC’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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