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콘텐트리중앙, 한한령 해제 시 대응책 모두 준비… 목표가 상향”
대신증권은 30일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한한령 해제 시 구작과 동시 방영이 모두 준비돼 있고, 경험도 풍부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콘텐트리중앙의 종가는 1만1310원이다.

올해 콘텐트리중앙이 제작한 JTBC 주요 드라마의 시청률은 7.6%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옥씨부인전’은 넷플릭스와 동시에 출시해 13.6%의 서청률을 기록했고, ‘협상의 기술’ 10.3%,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8.3%로 집계됐다.
오는 31일 ‘굿보이’가 처음 방영되는 가운데 콘텐트리중앙의 제작 규모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추정된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평균을 상회하는 리쿱률이 전망되고 굿보이 만으로도 약 60~80억원의 이익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리쿱율이란 제작 비용 대비 콘텐츠 공급으로 회수하는 수익 비율을 말한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60억원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SLL은 ‘흑백요리사’, ‘싱어게인’ 등의 예능을 제작하는 스튜디오슬램의 지분을 2021년에 23% 인수한 뒤 지난 4월 53%로 확대했다”며 “2029년까지 100%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콘텐트리중앙의 라이브러리는 130여 편으로, 중국의 한한령 해제 시 바로 판매 가능한 최근 3년 작품은 65편이다. 작품당 5억원에 판매 시 구작 매출만으로도 300억원 수준의 이익이 발생한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의 동시방영은 연간 6~10편 수준으로, 중국에 300억원 규모의 텐트폴 2편만 동시방영으로 판매해도 400억원 수준의 이익이 발생한다”며 “콘텐트리중앙의 제작 자회사인 SLL에는 가입자 1억2000만명을 보유한 중국의 2대 OTT인 텐센트가 투자자로 참여해 한한령 해제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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