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도 0.8%로 낮춘 성장률…금리 낮추고 '추가 인하'도 시사
【 앵커멘트 】 한국은행마저도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을 0.8%. 그러니까 0%대로 뚝 떨어뜨렸습니다. 내수에 수출, 건설까지 총체적 위기 속 경기 부양이 시급하다고 밝혔는데,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또 내리면서 추가 인하도 시사했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분기 우리 경제는 -0.2% 성장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건설 경기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내수 역시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 경제 규모가 전 분기보다 뒷걸음치는 역성장으로 이어진 겁니다.
설상가상 미국발 관세전쟁으로 수출까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낮췄습니다.
0.8%
한국개발연구원 KDI에 이어 한국은행도 0%대 성장을 전망한 것으로, 3개월 만에 반토막을 낸 겁니다.
한국은행은 특히, 미 관세 충격이 완화돼도 올해 성장률이 1%를 넘지 못할 것이라며 향후 전망도 어둡게 봤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위원 만장일치로 연 2.75%였던 기준금리를 2.5%로 3개월 만에 다시 0.25%p 낮췄습니다.
집값과 가계부채 문제도 있지만, 지금은 경기 부양이 더 시급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추가 인하에 나설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 "성장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여 경기 하방 압력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 향후 금리인하폭이 좀 더 커질 가능성이…."
▶ 스탠딩 : 강서영 / 기자 - "한국은행은 성장률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한 만큼,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시사했지만, 대내외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히 판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MBN뉴스 강서영입니다."
[kang.seoyoung@mbn.co.kr]
영상취재 : 김원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그래픽 : 임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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