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신정부, 지금까지 취한 접근 방식에서 지혜 얻길"

김세희 2025. 5. 3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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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한미 경제 협력 최대치 위해 긴밀히 공조"
"한일 상호 협력 강화 선택이 아닌 필수"
"외교부 장관으로서 국제무대 마지막 연설"…부친 시 인용도
사진출처=연합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어제(29일) 저녁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외교부 장관 주최 제주포럼 공식 환영만찬에서 "신정부가 우리가 지금까지 취해온 (외교 분야) 접근 방식에서 지혜를 얻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환영만찬에서 "정확히 일주일 뒤 한국에서 신정부가 출범한다"며 현재 우리나라의 외교 안보 상황에서 대해서 짚었습니다.

조 장관은 오는 9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한국이 안보리 의장국으로 논의를 주도하게 될 것이고, 한미관계에 대해서는 "정부는 조선, LNG, 무역 균형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호혜적 협력을 포함해 한미 간 경제 협력과 파트너십의 잠재력을 최대치로 실현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와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며 공동의 도전에 직면한 한일 양국이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한중관계에 대해서는 "중국에 대한 관여가 21세기 강대국 간 전쟁이 자기실현적 예언이 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고 러시아에 대해서는 "러시아가 한반도의 현재와 미래에 있어 중요한 행위자라는 지정학적 현실에는 변함이 없다"고도 정의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번 연설이 외교부 장관으로서 국제무대에서 하는 마지막 연설"이라며 부친 조지훈 시인의 시 '소리'의 구절도 읊었습니다.

[김세희 기자 saa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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