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관저 공사' 대표 아내, 샤넬백 교환 동행…조여가는 김건희 수사
【 앵커멘트 】 김건희 여사의 샤넬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과거 대통령 관저 공사를 맡았던 인테리어업체의 대표 아내가 가방 교환에 동행한 사실이 드러났죠. 검찰이 김 여사 소환 전 주변인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경찰도 이 업체의 불법 하도급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노하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근 검찰은 인테리어업체 '21그램' 대표 김 모 씨와 부인 조 모 씨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국민대 대학원 동문인 김 씨 측에게서 샤넬백의 행방을 찾으려는 겁니다.
통일교 전 고위간부가 해외 사업 추진 대가로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가방을 전달하려 했다는 게 샤넬백 의혹의 핵심입니다.
▶ 인터뷰 : 21그램 관계자 - "최근에 압수수색하러 왔었나요?" = "할 말 없어요."
검찰은 김 여사의 최측근인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샤넬백을 교환할 때 조 씨도 동행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당시 조 씨가 웃돈을 얹어주고 유 씨가 가방을 바꾼 건 아닌지 검찰이 의심하고 있는데, 조 씨는 "유 씨와 원래 알던 사이여서 갔을 뿐이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검찰은 현재까지 가방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행정안전부의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도 21그램 대표 김 씨와 관련 업체들에 대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감사원은 "21그램이 대통령 관저 보수 공사 과정에서 무자격 업체에 하도급을 주는 등 법령 위반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노하린 / 기자 - "검찰은 샤넬 가방의 행방을 추적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21그램 대표 아내를 비롯한 김 여사 주변인들에 대한 추가 소환도 벌일 방침입니다. MBN뉴스 노하린입니다."
[noh.halin@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그 래 픽 : 주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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