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면 죽을 수도"…일본 온천 이용객 '이 균' 감염에 발칵

양성희 기자 2025. 5. 3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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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 온천에서 기준치를 수백 배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돼 일부 이용객이 감염됐다.

30일 일본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돗토리현 요나고시가 소유한 한 온천에서 기준치 620배를 초과하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돼 임시 휴업 처분을 받았다.

지난달 말 온천 이용객 중 1명이 레지오넬라병에 걸리면서 돗토리현이 수질 검사에 나섰고 그 과정에서 또 다른 이용객이 발병해 임시로 문을 닫게 됐다.

아직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원인은 특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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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참고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본 한 온천에서 기준치를 수백 배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돼 일부 이용객이 감염됐다.

30일 일본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돗토리현 요나고시가 소유한 한 온천에서 기준치 620배를 초과하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돼 임시 휴업 처분을 받았다.

박테리아 일종인 레지오넬라균은 호흡기를 통해 몸에 들어와 레지오넬라병을 일으킨다. 흙에 붙어있는 균인데 따뜻한 물에서도 잘 번식하고 급수시설에서 흔히 발견된다.

사람 몸에 들어오면 잠복기를 거쳐 감기, 고열, 두통,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폐렴으로 이어지고 치사율은 약 25%에 이른다.

지난달 말 온천 이용객 중 1명이 레지오넬라병에 걸리면서 돗토리현이 수질 검사에 나섰고 그 과정에서 또 다른 이용객이 발병해 임시로 문을 닫게 됐다. 이 외에도 두통, 발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을 호소한 신고가 모두 47건이었는데 아직 인과관계가 확인되지는 않았다.

온천 관리 업체 측은 기자회견을 열어 고개를 숙였다. 업체 대표는 "인과관계가 확인되면 책임을 지고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아직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원인은 특정되지 않았다. 다만 온수를 재가열하는 배관이나 거품을 내는 시설 청소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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