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도 비상계엄 비화폰 서버 기록 확보 시도…윤석열 재판 변수 되나
【 앵커멘트 】 경찰이 경호처로부터 비화폰 서버 기록 등을 확보해 내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죠. MBN 취재결과 검찰 특별수사본부도 경호처로부터 비화폰 서버 기록을 제출받기로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월 특수본에 참여한 군검찰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가 경호처가 거부했었는데, 지속적인 협의 끝에 확보에 성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와 관련된 증거들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손성민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부에 대통령경호처 비화폰 서버 기록 등을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 영장 발부를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전 대통령 (지난 26일) - "(검찰의 비화폰 서버 압수수색 영장(발부 요청)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미 기소된 사건에 대해서는 검사가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할 수 없어 재판부에 요청했던 겁니다.
MBN 취재 결과 최근 경호처는 비화폰 서버 기록과 비화폰 실물 등을 검찰에 임의제출하기로 협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윤 전 대통령이 비화폰을 반납할 때까지 사용한 기록을 검찰이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후로 누구와 연락을 주고받았는지 등에 대한 확인이 가능해지면 혐의 입증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비화폰으로 문자도 보낸 것으로 알려져 복원에 성공할 경우 내용에 따라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윤 전 대통령이 주요 계엄군 및 경찰 지휘부와 연락할 때 비화폰을 사용했던 만큼, 검찰이 이번에 확보한 자료가 향후 재판에서도 변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손성민입니다. [son.seongmin@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박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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