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답답한 한화 타선, 절실한 '72억 FA' 안치홍 부활[스한 이슈人]

심규현 기자 2025. 5. 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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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투수력으로 2위를 지키고 있는 한화 이글스. 하지만 여전히 타선은 답답하다. 마땅한 지원군도 없다. 그렇기에 안치홍의 부활이 더 절실한 한화다. 

안치홍. ⓒ한화 이글스

한화는 29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LG는 이날 경기 승리로 시즌 35승을 기록, 2위 한화와의 격차를 3.5경기로 벌렸다. 2위 한화는 23패(32승)에 머물렀다.

한화는 이날 LG 선발투수 손주영에게 7회까지 단 1득점에 그쳤다. LG가 박명근, 김진성 두 명의 필승조를 기용할 수 없었기에 경기 후반 역전을 노렸으나 8회 이지강, 9회 김영우에게 막히며 경기를 내줬다.

이번 3연전 기간 한화의 총 팀 안타 수는 19개였다. 총 득점은 8득점. 29일 6점을 뽑았지만 28일과 29일은 단 1득점에 그쳤다. 하주석(0.273), 문현빈(0.250), 이진영(0.250)이 분전했으나 노시환(0.182), 채은성(0.083)의 침묵이 아쉬웠다.

한화는 28일, 김인환을 대신해 안치홍을 1군에 올렸다. 안치홍은 지난 6일, 우측 손목 치료를 위해 1군에서 제외됐다. 

안치홍. ⓒ한화 이글스

치료에 전념한 안치홍은 지난 27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고 다음날 1군에 합류했다. 2경기에서 모두 7번 지명타자로 출격했으나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안치홍의 시즌 타율은 0.098까지 떨어졌다.

안치홍은 2023시즌 종료 후 한화와 4+2년 최대 72억원 계약을 맺었다. 계약 당시 33세로 적지 않은 나이였지만 한화는 매년 꾸준한 공격력을 보여주는 안치홍에게 과감한 투자를 했다.

안치홍은 2024시즌 타율 0.300 OPS(출루율+장타율) 0.797 13홈런 66타점으로 제몫을 다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도통 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경찰 야구단 재대 직후인 2016년(타율 0.222) 이후 가장 낮은 타율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과연 안치홍이 부진을 털고 부활할 수 있을까.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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