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만명 사전투표 달성하나..역대 최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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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의 숫자가 사상 최대인 1700만여명을 돌파할 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30일 2차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올해 제21대 대선에서 사전투표율이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중 40%에 육박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1, 2차 사전투표를 합쳐서 기존의 역대 최대는 지난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로, 당시 총 1638만6673명(사전투표율 36.93%)이 투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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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치러진 사전투표에선 이미 유권자 총 869만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전체 유권자중 19.58%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헌정사상 첫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2017년 제19대 대선 당시 첫날 사전투표율(11.7%)보다도 7.88%p 높다. 지난해 22대 총선 당시 첫날 사전투표율(15.61%)보다도 3.97%p 우세하다. 전날과 같은 추세가 둘째날에도 지속될 경우 20대 대선의 투표율을 넘어설 전망이다. 20대 대선의 둘째 날 투표율은 19.36%, 19대 대선은 14.36%였다.
선관위와 전문가들은 이번 대선의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이 지난 20대 대선의 36.93%를 넘어 40%에 근접하거나 돌파할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다. 이 경우 사상 최초로 1700만 명을 돌파하게 된다. 다만 올해는 사전투표 마지막 날이 평일(금요일)이라 토요일이 포함됐던 과거 대선보다 소폭 낮아질 수 있다는 변수도 있다.
또 다른 변수는 투표율이 저조한 지역이다. 전날 지역별로는 호남권의 사전 투표율이 최고치를 보인 반면, 영남 지역은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호남권에서의 투표율이 매우 높았다. 지역별 사전투표율을 보면 전남이 34.96%로 제일 높았고, 전북(32.69%), 광주(32.1%)가 뒤를 이었다. 지난 20대 대선 때도 전남(28.11%), 전북(25.54%), 광주(24.09%)의 첫날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국민의힘의 지지기반인 영남권에서는 투표율이 저조했다. 대구(13.42%), 경북(16.92%), 경남(17.18%), 부산(17.21%) 순으로 낮았다. 수도권의 경우 평균 투표율을 약간 하회하거나 비슷한 수준의 투표율을 보였다. 서울(19.13%), 인천(18.4%), 경기(18.24%) 등이다. 사전투표는 29~30일 이틀간 치러진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565개 투표소중 아무곳에서나 신분증만 있으면 투표할 수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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