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프의 꿈이 시작된 곳' US여자오픈, 제80회 관전포인트…고진영·전인지·박성현·김효주·최혜진·윤이나·황유민 등 출격 [LPGA 메이저]

하유선 기자 2025. 5. 3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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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전인지, 박성현, 김효주, 최혜진, 양희영, 이정은6, 김아림, 윤이나, 황유민 프로 등이 출전하는 202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제80회 US여자오픈. 사진제공=USGA/Kathryn Riley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13번째 대회인 동시에 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이 29일(한국시간) 늦은 밤부터 나흘 동안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에서 펼쳐진다.



총상금은 전년과 동일한 1,200만달러로, 여자골프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



 



올해 대회장인 에린힐스 골프코스(파72·6,829야드)는 2006년에 오픈한 곳으로 US여자오픈이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US여자오픈을 주관하는 USGA 대회가 여기서 개최된 것은 2008년 US여자아마추어 퍼블릭 링크스 챔피언십, 2011년 US아마추어 챔피언십, 2017년 US오픈 챔피언십, 2022년 US 미드-아마추어 챔피언십이 있다.



 



또한 1946년에 창설돼 올해로 80회째를 맞은 US여자오픈이 위스콘신주에서는 열리는 것은 세 번째로, 콜러의 블랙울프런 골프클럽에서 1998년과 2012년에 개최되었다.



블랙울프런 골프클럽에서는 박세리가 맨발 투혼으로 US여자오픈 한국인 첫 챔피언에 등극했고, 14년이 지난 2012년 같은 장소에서 '세리 키즈' 최나연이 감격의 첫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등 위스콘신주는 한국 여자골프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무대다. 



 



총 156명의 선수가 참가해 72홀(4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며, 36홀 후 상위 60위(타이 포함)로 컷오프가 결정된다.



 



US여자오픈의 18홀 최소타는 63타로, 헬렌 알프레드손(1994년 1라운드)이 작성했고, 36홀 최소타 역시 같은 해 헬렌 알프레드손이 써낸 132타다. 54홀 및 72홀 최소타는 2022년 이민지가 기록한 200타와 271타다.



 



US여자오픈 우승자에게는 다양이 혜택이 주어진다; 향후 10년간 US여자오픈 출전권, 향후 5년간 셰브론 챔피언십 출전권, 향후 5년간 AIG여자오픈 출전권, 향후 5년간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출전권 향후 5년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권, 그리고 하튼 S. 셈플 트로피 1년간 보관, 미키 라이트 메달 및 복제 트로피까지.



 



지난 5년간 US여자오픈의 장소, 우승자 및 준우승자(성적)
- 2024년 랭커스터 컨트리클럽: 사소 유카(4언더파 276타)-시부노 히나코(1언더파 279타)
- 2023년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 앨리슨 코푸즈(9언더파 279타), 신지애화 찰리 헐(6언더파 282타)
- 2022년 파인 니들스 로지&골프클럽: 이민지(13언더파 271타), 미나 하리가에(9언더파 275)
- 2021년 올림픽 클럽: 사소 유카(4언더파 280타), 하타오카 나사와 연장전
- 2020년 챔피언스 골프클럽: 김아림(3언더파 281타), 고진영과 에이미 올슨(2언더파 282타).



 



고진영, 전인지, 박성현, 김효주, 최혜진, 양희영, 이정은6, 김아림, 윤이나, 황유민 프로 등이 출전하는 202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제80회 US여자오픈 대회장인 에린힐스 골프코스 전체 모습이다. 사진제공=©USGA/Fred Vuich

 



 



주목할 만한 참가 선수들



US여자오픈 역대 챔피언 8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소 유카(2024년, 2021년 우승), 앨리슨 코푸즈(2023), 이민지(2022), 김아림(2020), 이정은6(2019), 아리야 주타누간(2018), 박성현(2017), 전인지(2015).



 



이들 중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사소 유카는 2개의 다른 국적으로 US여자오픈을 제패한 최초의 선수이자 본 대회 2승 이상을 획득한 최연소 선수가 되었다. 2021년 필리핀 국적으로 우승했고, 이후 2024년 일본 국적으로 우승했다.



 



또한 아마추어 선수 26명이 포함돼 있다. 2025년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우승자 칼라 베르나트 에스쿠더, 2024년 US 여자 아마추어 및 주니어 챔피언십 우승자 리안 말리시오, 2025년 NCAA 디비전 I 개인 타이틀을 차지한 마리아 호세 마리노, 2024년 US 여자 미드 아마추어 챔피언십 준우승자 하나 리스코바, 2024 미국 여자 아마추어 준우승자 아스타리스크 탈리, 2024년 마크 H. 맥코맥 메달 수상자 로티 워드가 주목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다.



 



여성 메이저 대회 역사를 통틀어 아마추어가 우승한 것은 2번 있었으며, 1967년 US여자오픈 우승자인 캐서린 라코스테가 그 중 한 명이다.



 



전 세계랭킹 1위 청야니는 2016년 이후 처음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청야니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애리조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예선에 참가해 70-71타(합계 141타)로 진출했다.



 



고진영, 전인지, 박성현, 김효주, 최혜진, 양희영, 이정은6, 김아림, 윤이나, 황유민 프로 등이 출전하는 202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제80회 US여자오픈. 사진제공=USGA/Logan Whitton

 



 



즐비한 우승후보들



미국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US여자오픈이지만, 2011년 이래 3명의 미국 선수만 이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앨리슨 코푸즈(2023년), 브리타니 랭(2016년), 미셸 위(2014년).



올해도 미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US여자오픈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LPGA 투어 2025시즌 12개 대회에 치러졌고, 우승자 12명 모두 참가한다;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이와이 치사토),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지노 티띠꾼),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유해란), 셰브론 챔피언십(사이고 마오), JM이글 LA챔피언십(잉그리드 린드블라드), T-모바일 매치플레이(마들렌 삭스트룀), 포드 챔피언십(김효주), 블루베이 LPGA(다케다 리오),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리디아 고), LPGA 타일랜드(엔젤 인), 파운더스컵(노예림),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김아림).



 



세계여자골프랭킹 상위 25위 중 24명이 참가한다; 세계 1위 넬리 코다, 지노 티띠꾼, 리디아 고, 인뤄닝, 유해란, 릴리아 부, 김효주, 한나 그린, 로런 코글린, 고진영 등이 출격한다. 세계 25위인 이예원은 나오지 않는다.



 



또한 고진영과 김효주, 유해란, 전인지, 박성현, 김세영, 신지은, 양희영, 이미향, 이정은6, 최혜진, 김아림, 안나린, 전지원, 임진희, 윤이나, 이정은5, 이일희, 신지애, 김수지, 배소현, 황유민, 마다솜, 노승희, 유현조까지 한국 선수 25명이 참가한다.



지난해 참가했던 주수빈, 이소미, 박현경, 김민별이 빠졌고, 올해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하는 등 작년(20명)보다는 5명 많은 인원수다.



 



US여자오픈에 데뷔전을 치르는 선수는 40명이다. 현재 LPGA 투어 멤버 윤이나와 나탈리야 구세바, 줄리아 로페즈 라미레즈, 칼리 맥긴티를 비롯해 KLPGA 투어 멤버 배소현, 황유민, 유현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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