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찌 징크스 덕분? 아니다’ 점점 성장하는 KT 오원석, 5월 무결점 투수로 진화 “자신감 생겼다”

KT 좌완 선발 오원석이 선발 4연승을 질주했다. 두산 외인 에이스 콜 어빈과 맞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오원석은 29일 수원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산발 7안타 1볼넷 3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12-2 대승에 앞장 섰다. 오원석은 이번 시즌 12경기째 등판에서 7승(2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은 2.51까지 낮아졌다.
어빈이 다소 난조를 보인 가운데 오원석은 견고한 피칭을 이어갔다. 그리고 타선의 대량 득점 지원으로 모처럼 편안한 승리를 챙겼다. 오원석은 “타자들이 많이 점수를 뽑아준 덕분에 마운드에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타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운드에서는 (포수)장성우 선배님 리드만 믿고 던졌다. 적은 투구 수로 6이닝을 효과적으로 던질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원석은 이날 출근길에 급히 집으로 돌아갔다. 최근 자신이 애지중지하는 ‘승리 부적’ 팔찌를 집에 두고 와서다. 오원석은 자신의 팔찌에 대해 “(5월 중순)포항 원정에서 숙소가 석굴암에서 가까워 직접 가서 소원을 담은 팔찌를 받았다. 좋은 기운이 이어지는 것 같아 선발마다 착용 중인데 계속 좋은 투구 내용이 나오고 있다”며 웃었다. 하지만 오원석은 팔찌를 착용하기 전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었다.
SSG에서 ‘기대주’로 기회를 얻던 오원석은 지난해 10월 트레이드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오원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 KT에서 엄상백이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나자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한 오워석은 당당히 잠재력을 펼쳐 보이고 있다. KT에서 이적 첫 시즌에 개인 데뷔 첫 10승에 다가서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더 위력적인 투수로 진화 중이다. 오원석은 5월 들어 5차례 선발 등판에서 4승(무패) 평균자책 1.95를 기록했다.
오원석은 “개인 연승은 많이 해보지 못했는데, 선발 투수로서 자신감과 자부심도 생겼다”며 “평소 (고)영표 형이나 (소)형준이랑 서로의 투구에 대해 많이 봐주고 대화하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수원 |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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