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방 쓰는 거 어때?…독박육아 이혜원, 안정환과 아슬아슬 부부싸움 고백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과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유럽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겪었던 갈등을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한국과 다른 북유럽 교육 시스템이 소개됐다. ‘덴마크 패밀리’의 부모는 “첫째의 학교에는 특정 주제에 맞춰 가족끼리 현장학습을 간 후, 이를 글이나 그림으로 발표하는 커리큘럼이 있다”며 “이번 주 테마인 ‘동화’에 맞춰, 안데르센의 고향인 ‘오덴세’로 떠나보겠다”고 설명해 시선을 모았다.

안정환은 초점이 없는 눈빛으로 앞만 응시하며 “나도 많이 했어”라고 말했고, 이혜원은 곧바로 “나중에!”라고 되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듯 티격태격하지만 이혜원은 안정환과 갈등이 있더라도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없는 건강한 부부 사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가만히 듣고 있던 이혜원은 “관심이 없으니까 안 싸우는 거다”라고 각방 쓰는 부부들의 ‘평온함’에 대한 현실적인 진단을 내렸다. 그러면서 “우리는 티격태격 싸울 때도 있고 삐지고 서운할 때도 있고 의견이 안 맞아서 충돌이 날 때도 있지만, 금방 풀리고 서로 사랑하는 거 맞는 거 같다”고 안정환과의 사이를 설명했다.
이어 “이 얘기를 왜 하냐면, 저희는 부부 싸움을 해도 같이 자야 한다. 침대 끝에서 끝에 자는 한이 있더라도, 공간이 약간 어색하더라도 우린 같이 자야 된다”며 “우리가 아무리 싸웠어도 같이 한 공간에 있는 걸 보면 ‘우리는 건강한 부부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이런 걸 보고 우리 아이들이 배우는 거 아닐까 저희끼리 얘기를 했었다”고 덧붙이며 자녀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면서 화목한 가정을 유지하는 비결을 전했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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