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해외 항공사 횡포에 또 당했다…"무료였는데 수수료 폭탄" ('형수는')[종합]
[텐아시아=이민경 기자]

가수 케이윌이 유럽 여행 중 수수료 폭탄을 맞고 클럽 입장을 거부당하는 등 연이은 수모를 겪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는 '해외만 나가면 이슈가 따라붙는 케이윌의 혼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케이윌은 독일 베를린으로 향하는 과정에서부터 예상치 못한 난관을 마주했다.

케이윌은 유럽의 한 공항에서 체크인을 시도했으나, 온라인 체크인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약 55유로, 한화 약 8만 7000원의 수수료를 지불하게 됐다. 그는 "무료였던 건데 체크인 시간이 끝났다고 유료라고 한다"며 당황해했다.
이에 케이윌은 공항 데스크를 찾아 규정을 확인하고자 했지만, 직원은 그를 외면하고 다른 사람과 대화를 이어갔다. 결국 5분을 기다려 응대를 받았지만 "현장 발권은 수수료가 발생한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반복됐다. 케이윌은 "뭔가 느낌이 쎄하다"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베를린에 도착한 뒤에도 케이윌의 시련은 계속됐다. 그는 현지에서 유명한 클럽을 방문했지만, 복장 규정을 몰랐던 탓에 입장을 거부당했다. 케이윌은 "토요일엔 코스튬이 필수였던 것 같다"며 "너무 쉽게 뺀찌를 먹었다. 나를 객관적으로 보게 되는 계기가 된 거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기분이 나빠서 브라스 공연을 보러 갔다"며 재즈 클럽으로 향했고, 현지 음악을 즐기며 분위기를 전환하려 했다. 하지만 입뺀의 여운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다음 날, 케이윌은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파리패션위크 참석차 현지에 머물고 있던 그룹 아이브 안유진과 만났다. 안유진은 "선배님 혹시 빈손으로 오셨어요?"라고 웃으며 말했고, 케이윌은 "연락이 오늘 됐다. 뭐 먹고 싶은 거 없니?"라며 뒤늦게 물었다. 그는 "뭐라도 사들고 올 걸"이라고 후회했다.
한편 케이윌은 앞서 여행 플랫폼에서 항공권을 결제했으나 예매가 취소되는 '유령 항공권'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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