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 19.58% 역대 최고…40% 처음 넘을지 주목
유권자 869만1711명 주권 행사
최고 기록 지난 대선보다 2%P 높아… 사전투표율 40% 처음 넘을지 주목
이재명-김문수-이준석도 ‘한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는 19.58%의 투표율로 마무리됐다.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869만1711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30일 사전투표가 합산되면 종전 최고 사전투표율이었던 20대 대선 기록(36.93%)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앞선 20대 대선 때는 사전투표 둘째 날이 주말인 토요일이었으나 이번 대선에서는 30일이 평일인 점이 투표율의 변수로 꼽힌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의 사전투표율이 3년 전보다 높아졌다. 시도별로는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전남 34.96%, 전북 32.69%, 광주 32.10% 등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 보수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대구(13.42%)가 가장 낮았고, 경북도 16.92%에 그쳤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그는 투표 후 기자들과 만나 “주권 행사는 결국 투표로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생각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서 내란 세력을 엄중하게 강력히 심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이날 이재명 후보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 계양1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에 참여했다. 김 후보는 인천 중구 자유공원을 찾아 “사전투표든 본투표든 반드시 투표해야 한다”며 “여러분이 투표를 안 하고는 이 나라에 희망이 없다”고 강조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시 동탄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내란 종식과 국민 통합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이 투표로 모이고 있다”고 했고 국민의힘 이정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투표율이 높은 것은 그만큼 바른 대통령, 일반 국민 수준의 대통령을 뽑겠다는 의지가 표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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