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표심 3% 승부 가른다…‘굳히기’vs‘세결집’ 격돌

이세훈 2025. 5. 30. 00: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0일 동시에 강원을 방문, 지지세 결집 및 중도확장에 나선다.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포함해 6월 3일 본투표를 4일 앞둔 시점에서 두 후보가 강원도를 선택한 배경에는 강원 표심이 이번 대선 결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가 큰 지역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강원 보수진영은 김문수 후보의 강원 첫 방문을 통해 '대역전극'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김문수 막판 강원 방문
오늘 춘천·원주서 시간차 유세
양당 공통 캐스팅보트 지역 분류
김, 내일까지 동서권 도시 순회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청년들과(왼쪽부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인천 계양구 계양1동 주민센터에서 딸 김동주 씨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경기도 화성시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전남 여수시 주암마을회관에서 각각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0일 동시에 강원을 방문, 지지세 결집 및 중도확장에 나선다. 특히 두 후보는 이날 시간차를 두고 춘천, 원주를 찾기로 해 눈길을 끈다.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포함해 6월 3일 본투표를 4일 앞둔 시점에서 두 후보가 강원도를 선택한 배경에는 강원 표심이 이번 대선 결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가 큰 지역이기 때문이다.

진보·보수 진영 모두 공통적으로 강원을 ‘캐스팅보트’ 지역으로 분류, 막판 결집을 통해 강원 표심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강원도의 경우 이번 대선의 유권자 수는 총 132만 6695명으로, 전체 유권자(4439만 1871명)의 약 3% 수준이다.

그러나 지난 2022년 3월 치러진 20대 대선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당시 민주당 후보 간 전국 득표율은 불과 0.73%p(24만7077표) 격차였던 반면, 강원도에선 18개 시군 전역에서 윤 전 대통령이 승리, 득표율 격차가 12.46%p

(12만5336표)까지 벌어지면서 3% 강원대선 표심은 사실상 캐스팅보트가 됐다.

이에 두 후보와 양 진영은 이번 강원 방문을 통해 선 레이스 막판, 승리 기반을 다져놓겠다는 각오다.

강원 진보진영에 이번 이재명 후보의 방문은 ‘굳히기’ 성격이 강하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본격적인 대선 행보로 전국 순회 일정에 돌입할 당시 가장 먼저 강원도를 방문해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강원 북부 접경지역과 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태백·영월 등 강원 영동권 및 탄광지역까지 총 12개 시·군을 순회했다.

이번 춘천, 원주 방문 일정을 통해선 수도권발(發) 진보세를 도 전역으로 확산시킴으로써 ‘대세론’을 굳히겠다는 전략이 엿보인다.

반대로, 강원 보수진영은 김문수 후보의 강원 첫 방문을 통해 ‘대역전극’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21대 대선 이후 지선과 총선 연이은 선거전에서 3연승을 거뒀던 저력을 바탕으로 강원도에서 지지층 최대 결속을 이뤄낸다는 전략이다.

특히, 강원 보수진영의 경우 국회의원 지역구 8곳 중 6곳에서 현역 의원이 활동하고 있는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만큼 도 전역에서 현역 의원들을 통한 대대적인 세결집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 김문수 후보 역시 이번 강원 일정을 영서와 영동을 넘나드는 1박 2일 일정으로 잡으면서 강원 표심을 끌어올릴 채비를 끝마친 상태다.

김문수 후보는 30일 도내 ‘빅3’ 지역 중 두곳인 원주와 춘천을, 31일에는 홍천·속초·강릉·동해 등 동서권 주요 도시를 순회한다.

이세훈 기자 sehoon@kado.net

#굳히기 #세결집 #강원도 #이재명 #김문수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