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수리마을 사람들 추억담은 책 발간
19명 글엮어 내달15일 출간행사

“그리운 내 고향, 수리”
예전에 ‘돌고지’, ‘아름말’, ‘둔지’, ‘넘말’, ‘가둔지’, ‘삼바리’ 등으로 불렸던 양양군 서면 수리에 살고 있고, 또 예전에 수리에 살았던 동네사람 19명의 글을 모아 책으로 만들어 고향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가 사랑한 수동마을’(사진)을 제목으로, 내달 발간을 앞두고 있는 이 책의 저자들은 가깝게는 양양읍내, 속초서 부터 서울, 경기, 울산, 춘천, 원주 등 대부분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으며, 책에는 ‘수동마을 사람들’로 표기돼 있다.
여느 보통의 시골마을이 그렇 듯, ‘수리’ 역시 부모님이 돌아가신 경우는 아득한 추억으로 자리잡고 있을 뿐, 고향을 자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책을 엮은 김동수 양양초교 교장은 서문에서 “80년대만 해도 마을엔 늦은 밤까지 아이들 소리가 왁자지껄했다. 한때는 당봉실에 모여 애향단 줄을 서서 학교 가던 아이들이 7, 80명이나 되었는데 마을에서 아이들 울음소리 그친 지는 꽤 오래다. 지금은 230여 명 남짓한 마을 사람 중 65세 이상 노인들이 절반쯤”이라고 회고하고 있다.
현재 출판사에서 인쇄과정을 진행중인 ‘우리가 사랑한 수동마을’ 책이 도착하는 내달 15일 쯤에는 책 발간에 따른 조촐한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동수 교장은 “몇몇이 우리들의 이야기를 엮어보자는 제안에 책이 만들어지게 됐다”고 했다. 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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