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법원, 친부 살해한 한국인 남성에 사형 선고 “극형 불가피”

이현미 2025. 5. 2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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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한국인 남성이 사형 선고를 받았다.

29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호찌민시 법원은 40대 한국인 A씨에 대해 살인죄로 사형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중순 남부 호찌민시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부친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가 인정됐다.

A씨는 지난해 3월 호찌민시의 아파트에서 베트남인 아내를 폭행하고 기르던 개를 죽이는 등 폭력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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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인 아내 폭행, 기르던 개 죽여
부부싸움 말리던 친부도 무참히 살해

베트남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한국인 남성이 사형 선고를 받았다.

29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호찌민시 법원은 40대 한국인 A씨에 대해 살인죄로 사형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중순 남부 호찌민시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부친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가 인정됐다.
베트남 법원에서 사형 선고 받은 한국인 남성. 뚜오이째 홈페이지 캡처
A씨는 혐의를 인정하고 자녀에 대한 책임을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재판부는 극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호찌민시의 아파트에서 베트남인 아내를 폭행하고 기르던 개를 죽이는 등 폭력을 가했다. 두 어린 자녀를 데리고 대피한 아내는 한국에 있는 시아버지 B씨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다.

B씨는 사흘 뒤 베트남에 왔고 아들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아내를 더 잘 대하라”고 타일렀다.

A씨는 아버지가 아내 편만 든다고 생각하며 화를 내다가 아버지가 잠든 뒤 흉기로 살해했다. 이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자해한 뒤 아파트 잔디밭으로 나가 온몸에 피를 묻히고선 잠들었다. 그런 상태로 다음 날 아파트 경비원에 발견됐다.

경비원은 A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내부를 살펴보다가 A씨 부친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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