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최원태 또다시 충돌, '평화수호자' 강민호는 "원태가 인사만 했으면 됐을 텐데..." 아쉬움 [대구 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가 또 벤치 클리어링을 벌였다.
롯데 전준우(39)와 삼성 최원태(28)가 2번째로 갈등을 빚은 가운데, 적극적 중재자 역할을 한 삼성 베테랑 강민호(40)는 어떻게 봤을까.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강민호는 벤치 클리어링 상황에 대해 "서로 오해가 쌓인 부분이 없잖아 있는 것 같다"며 "전준우 선수도 부산 경기(17일 더블헤더 2차전) 때 최원태 선수에게 똑같이 맞아서, 그때(5회초) 최원태 선수의 제스처가 마음에 안 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과 롯데는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을 치렀다. 이날 경기는 삼성이 9-3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두 팀은 5회초 충돌을 빚었다. 2아웃을 잡은 최원태는 4번 전준우에게 3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던졌는데, 왼쪽 팔꿈치 쪽에 맞았다. 이에 전준우는 분을 참지 못하고 최원태에게 달려가 '두 번째'라는 손짓을 했다. 그러자 최원태도 억울한 듯 두 팔을 올리면서 다가갔다.
이에 양 팀 선수들이 달려나와 벤치 클리어링이 펼쳐졌다. 최원태는 격앙된 표정으로 무언가를 말했고, 전준우도 화가 난 듯 달려가려고 하자 과거 팀 동료였던 포수 강민호가 적극적으로 말렸다.
두 팀의 중재 끝에 마무리되는 듯했던 벤치 클리어링은 전준우가 1루로 나간 뒤 최원태가 무언가를 또 말하면서 다시 벌어졌다. 전준우는 다시 최원태에게 달려가려고 했고, 이번에는 삼성 주장 구자욱이 전준우에게 다가가 중재에 나섰다.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던 선수들도 다시 몰려나와 2차 벤치 클리어링을 했다.

앞서 두 선수는 12일 전에도 갈등이 있었다. 지난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삼성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전준우가 최원태의 높은 쪽 패스트볼에 맞은 후 투수를 노려보면서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어 다음 날에는 5회말 양창섭이 윤동희의 머리 위쪽으로 위협구를 던지며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
삼성과 롯데의 두 번의 벤치 클리어링에서 모두 적극적 중재자로 나선 선수가 바로 강민호다. 롯데에서 14년(2004~2017년)을 뛰었고, 삼성에서도 8년(2018~2025년)을 뛴 그는 양 팀에 아는 선수들이 많았고, 그렇기에 대화가 통할 수 있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강민호는 벤치 클리어링 상황에 대해 "서로 오해가 쌓인 부분이 없잖아 있는 것 같다"며 "전준우 선수도 부산 경기(17일 더블헤더 2차전) 때 최원태 선수에게 똑같이 맞아서, 그때(5회초) 최원태 선수의 제스처가 마음에 안 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강민호는 두 차례 벤치 클리어링에서 중재에 나선 부분에 대해서는 "롯데에 있는 친구들도 다 알고, 같이 야구를 했다. 그래서 제가 앞에서 나서서 중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야구장에 어린 친구들도 많이 오기 때문에,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거는 정말 야구 흥행에 찬물을 끼얹는다고 생각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말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치고 받고 하면 난리가 난다"며 미소를 지은 강민호는 "흥분한 선수들이 있으면 찾아가서 '야, 흥분하지 마라. 내가 얘기할게' 하면서 몇 명을 진정시켰다"고 했다.

대구=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폭행 체포' 선수가 축구 국대라니→"반성하니 괜찮다" - 스타뉴스
- 허훈 놓친 KT "만남 15분 전에 이적, 문경은 감독도 황당" - 스타뉴스
- 'KIA→韓 최초 대만 진출' 치어리더, 우월 몸매 '국제 인증' - 스타뉴스
- '단발 미녀' 치어, 파격 비키니... 동료도 "좀 가려라" 웃음 - 스타뉴스
- '잠실 여신' 대반전 매력→순백색 비키니 '명품 몸매' 공개 - 스타뉴스
- 역시 '美의 남신'..구찌 가방 든 방탄소년단 진, 화제의 중심 | 스타뉴스
- "살 빠져 반쪽 돼"..오은영 박사, 다이어트 후 달라진 얼굴 | 스타뉴스
- 블랙핑크 신곡 'GO' 유튜브 글로벌 뮤직비디오 차트 1위 직행 | 스타뉴스
- 인피니트 김성규, 오늘(2일) 미니 6집 'OFF THE MAP' 발매..음악 전환점 예고 | 스타뉴스
- 비투비 서은광, 타이베이 데뷔 첫 솔로 콘서트 성황.."진심 다해 영원히 팬들 곁에서 노래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