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팬들 향해 왜 가운데 손가락을?...'0-1 충격패' 맨유 선수들 프리시즌 투어 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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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시즌 투어 도중 팬들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들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 선'은 "경기 전, 맨유가 오픈 버스 퍼레이드를 진행하며 쿠알라룸푸르 거리를 돌아다녔다. 한 팬이 군중 속을 걷는 몇몇 선수들의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 속에서 아마드는 팬들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드는 제스처를 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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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시즌 투어 도중 팬들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들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아마드 디알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맨유 팬들에게 중지를 내밀어 보이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 시즌 최악의 행보를 걸었다. 에릭 텐 하흐 체제에서 부진이 심화되면서 결국 지난 10월 경질을 결정했고, 후벵 아모림 감독이 부임했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도 별다른 반등을 이끌어내지 못했고, 프리미어리그 15위로 떨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 올랐지만, 토트넘 홋스퍼를 꺾지 못하면서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재정 위기까지 심각해진 맨유는 쉴 틈 없이 구단 수익을 위해 동남아시아 투어길에 올랐다.
지난 28일 동남아시아 올스타팀과 친선 경기를 가졌지만, 결과는 0-1 충격패였다. 동남아시아 올스타 팀은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2024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미쓰비시 일렉트릭컵)에서 우승한 김상식 감독이 선임됐고, 아세안축구연맹(AFF) 회원국에 속한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12개 나라의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 맨유는 핵심 선수들이 출격했지만 마웅 마웅 르윈의 결승골 한 방에 무너졌다.

이 경기를 보러 온 동남아 팬들은 실망감에 가득 찼다. 영국 'BBC'는 이날 경기가 열린 말레이시아 부킷 잘릴 경기장에 72,550명의 관중이 운집했지만, 맨유의 형편 없는 경기력에 종료 휘슬이 울린 후 야유가 울려 퍼졌다고 보도했다. 티켓 평균 가격은 260파운드(약 50만 원)로 알려졌다.
여기에 경기 전 일부 맨유 선수들이 팬들을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들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더 선'은 “경기 전, 맨유가 오픈 버스 퍼레이드를 진행하며 쿠알라룸푸르 거리를 돌아다녔다. 한 팬이 군중 속을 걷는 몇몇 선수들의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 속에서 아마드는 팬들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드는 제스처를 취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공개된 사진에서는 아마드와 가르나초를 포함한 맨유 선수들이 팬 두 명과 함께 셀카를 찍었다. 두 사람은 침울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사진 속에서 가운데 손가락을 서로 위로 치켜든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포즈의 의미가 무엇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이 포즈가 사용되는 것을 보면 맨유에서 유행하는 농담거리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사진을 본 팬들은 "모두가 가운데 손가락이 무슨 뜻인지 알고 있는데도 그 팬들은 꽤 행복해 보였다. 어쩌면 부탁을 받아서 그런 건가?”, "솔직히 말해서 그냥 남자들처럼 사진을 찍으려고 포즈를 취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프로 선수가 패배 직후에 그런 포즈를 취하는 건 매우 이상할 거다. 보기 안 좋다”, "이게 트렌드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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